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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승장구' 엔터주 3인방, 올해도 장미빛 전망?

[스타데일리뉴스=안하나 기자] 증권가에 작년한해 큰 인상을 남겼던 엔터주 열기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무대를 달구는 아이돌들 만큼이나 에스엠, 와이지엔터, JYP엔터 등 엔터주들은 투자자 선택을 넓히는 또 다른 대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엔터주에 있어 2011년은 유독 기억에 남는 해로 여겨진다. 지난해 8월 증시침체에서도 엔터주는 바람직한 역주행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고, 경기 방어주의 투자매력도 한껏 뽐냈다.

엔터주의 대표주자로 평되고 있는 에스엠은 주가는 최근 4만 원대 후반을 기록해 지난해 8월과 비교하면 80% 넘게 올랐다.

이외 와이지엔터는 상장 이후 급락 없이 양호한 흐름을 보이며 8만 원대 주가를 유지하고 있고, JYP엔터는 연초 이후 꾸준한 오름세를 나타내며 5천 원대 후반이던 주가가 최근 8천 원대까지 상승했다.

이들 엔터주의 인기는 아이돌 못지않게 상승하고 있고, 하나의 고부가가치 산업군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

증권가는 올해 엔터주의 전망을 두고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했다. K-POP 한류 열풍이 아시아 지역에서 강화되는 것은 물론 유럽으로까지 확산되는 모습으로 미뤄 해외진출이 더욱 가속화할 수 있다는 것.

연초 증권사에서 나온 보고서에 의하면, 에스엠은 일본 시장 진출의 성공적 사례로 여겨지는 보아와 동방신기 인기가 올 한에도 계속되고, 이에 따라 지난해 250억원에 달했던 일본 로열티 수입이 올해 600억원 규모로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같은 관측은 소녀시대의 인기를 더해 신빙성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증시에는 ‘소녀시대 효과’라는 모멘텀이 생겼을 만큼, 에스엠의 주가는 보아, 소녀시대,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등의 행보에 따라 춤을 출 것으로 예상된다.

와이지엔터 역시 지난해보다 60% 이상 성장해 올해 순이익이 200억원 가량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2NE1,빅뱅 등 소속가수들의 해외 로열티 수입과 콘서트 계획 등이 꼽히고 있다. 특히 일본시장 진출의 첫 발을 내딛음에 따라 외형적 성장을 이룰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JYP엔터의 경우 2PM, 원더걸스를 이을 또 다른 아이돌 발굴에 나서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는 인기 연예인이 기업가치로 연결되는 만큼 성공 여부에 따라 또 다른 아이돌 그룹은 상승 모멘텀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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