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조수현 기자
  • 공연
  • 입력 2016.02.18 17:18

뮤지컬 '안녕! 유에프오' 재공연 요청 쇄도

[스타데일리뉴스 조수현기자] 지난 14일 막을 내린 뮤지컬 '안녕! 유에프오'를 향한 관객들의 재공연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지난 달 31일 공연을 시작으로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2주동안 관객들을 만났던 '안녕! 유에프오' 는 지난 2004년 개봉된 ‘故 이은주, 이범수 주연의 동명 영화를 뮤지컬화 하여, 선천적 시각장애인 ‘유경’과 버스 운전 기사 ‘상현’의 유쾌하고 애틋한 로맨스를 엉뚱하고 유쾌상쾌하게 그려냈다.

UFO와 로맨스의 만남을 일상 속 이야기로 풀어낸 뮤지컬 '안녕! 유에프오'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유머와 감동을 완성도 높은 스토리로 이끌어 내어 공연내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과 많은 사랑을 받았다

▲ 뮤지컬 '안녕! 유에프오' 주역들 ⓒLSM Company

개성 넘치는 배우 강기둥과 이지숙, 대학로의 떠오르는 라이징 스타 김성철, 박란주 연기파 배우 김국희, 김대곤 등 출연배우들은 사실적인 캐릭터 구현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무대를 찾은 관객들에게 건강한 웃음과 진한 감동을 선사하며 영화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꼭 보고싶은 명품 뮤지컬의 탄생을 예고하기도 했었다.

이렇듯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안녕! 유에프오' 가 2주간의 짧은 공연을 끝으로 관객들 곁을 떠나자 미처 '안녕! 유에프오'를 보지 못한 관객들의 아쉬움과 함께 조기종영에 대한 원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 출연배우들도 지난 14일(일요일) 마지막 공연을 마치고 무대에서 인사를 하면서 팬들의 뜨거운 사랑과 성원에 감사의 눈물과 함께 짧은(?) 공연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나타내 현장에 있었던 관객들의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과 배우들의 아쉬움이 뮤지컬 '안녕! 유에프오' 를 보지못한 관객들의 마음과 통했을까? 최근 뮤지컬 '안녕! 유에프오' 제작사에 "재공연은 언제쯤 하느냐? "언제쯤 '안녕! 유에프오' 를 지방에서 볼 수 있는냐?" 등 관객들의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이에 제작사 'LSM Company' 이성모 대표는 “현재 계속 지방공연및 외부공연에 대한 요청 및 문의가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공연이 첫 공연인만큼 뷰족한 부분의 수정과 보완이 급선무인데 작품을 더 다듬고 업그레이드해서 관객을 다시 만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 이대표는 "단지 현재의 요청으로 공연하는건 눈앞에 이익만 생각하는 것이기때문에 그러고 싶지는 않다. 작품이 진정한 작품으로 빈틈없는 공연으로 나아갈 수 있게 추진하는게 기확자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반드시 최선을 다해서 빈틈없이 만들고 냉정하게 평가 받겠다"고 작품에 대한 기획과 제작에 대한 확고한 생각을 밝혔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