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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뷰티
  • 입력 2016.02.15 18:56

만족도 높은 제모 효과를 원한다면, 지금이 적기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매번 밀어도 삐죽삐죽 자라나는 다리 털은 여자들에게 골칫거리다. 보통의 경우 노출이 시작되는 봄이나 여름이 되면서 점차 제모에 신경쓰기 시작하는데, 사실 만족스러운 제모 효과를 원한다면 겨울철이 제모를 시작하기에 좋은 계절이라고 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제모의 종류는 크게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자가 제모와 피부과 등의 병원에서 시술하는 레이저제모로 나눌 수 있다. 그 중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자가 제모는 면도기나 족집게 등을 이용한 방법으로, 면도기의 경우 겨드랑이나 다리, 팔 등의 넓은 부위의 털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며 족집게는 눈썹과 같은 국소부위에 적합하다. 두 가지 방법 모두 자주 관리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피부 트러블, 손상, 색소침착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반면 레이저를 이용한 제모는 검은색 털에만 반응하는 레이저 파장을 이용하기 때문에 선택적으로 털을 제거할 수 있다. 통증이 거의 없고 시술 자체가 간편하며, 피부 손상이 적다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레이저제모는 한 번 시술로 완벽한 효과를 보기는 어렵고, 반복적인 시술이 필요하다.

▲ 더퍼스트클리닉 김진식 원장

레이저제모 시술을 여러 번 해야 하는 이유는 우리 몸의 털이 성장주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 번에 나고 자라는 것이 아니라 성장기, 휴지기, 퇴행기 등의 주기가 있는데 레이저제모 시 성장기에 있는 털에만 적용이 된다. 따라서 완벽한 제모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4~6주 간격으로 최소 5회 이상의 시술이 필요하다.

더퍼스트클리닉 김진식 원장은 "레이저제모 시술은 자가 제모와 비교해 피부에 자극이 없으면서 오랜 기간 효과를 유지할 수 있는 시술로써 제대로 된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평균적으로 한 달 간격으로 3~7회 정도 받는 것이 좋다"고 설명하며 "여름이 되었을 때 만족스러운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겨울철에 미리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또한 여름철에는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레이저제모 후 시술 부위가 자외선에 노출되어 색소침착을 일으킬 우려가 있고, 땀이 많이 나는 계절이기 때문에 모낭염 등 피부 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여러 가지 면에서 여름 보다는 겨울이 레이저제모를 시작하기에 알맞다.

이어 김 원장은 "털의 굵기나 피부 상태에 따라 시술 효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시술 전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시술을 결정해야 한다"며 "또한 만일에 있을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술 후 외출 시에는 자외선차단제를 발라 직접적인 자외선 노출을 피하도록 하고 찜질방이나 사우나 등 고온의 장소 출입은 삼가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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