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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문지훈 기자
  • 방송
  • 입력 2016.02.14 18:23

'동치미' 시청률 7% 벽 깼다.. 분 단위 최고 8.83% ‘토요 예능 최강의 힐링 토크’

▲ '동치미' 방송 캡쳐 ⓒMBN

[스타데일리뉴스=문지훈 기자] MBN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속풀이쇼 ‘동치미’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시청률 7%대를 돌파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은 물론 종편 MBN의 예능·교양 프로그램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것.
 
지난 13일 방송된 MBN ‘동치미’는 시청률 7.134%(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가입가구)를 기록, 분단위 최고 시청률의 경우 8.829%까지 치솟으며 선전했다. 이는 ‘동치미’의 종전 최고 기록인 시청률 5.996%(2014년7월19일 방송분)를 가뿐히 넘긴 수치로 '동치미'는 다른 경쟁 종편 예능 프로그램과 확연한 시청률 격차를 보이며 종편 및 케이블 전체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동치미'는 '시댁은 남이다?'라는 주제로 이야기가 펼쳐졌다. 며느리들이 생각하는 시어머니는 어떤지, 시어머니가 보는 며느리들은 어떤지에 대해 불꽃 튀는 공방이 이어졌고, 남편이 시댁 편을 들어야 하는지 혹은 아내 편을 들어야 하는지에 대한 열띤 토론도 벌였다. 또 엄마와 아내 사이에서 괴로워하는 남편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누며 고부 사이에서 새우등 터지는 남편들의 현명한 대처법과 시댁과 친정에 골고루 효도하는 법 등 가까우면서도 먼 고부 사이에 대해 가감없이 전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동치미’의 인기 비결은 각계각층 패널들이 들려주는 진솔한 이야기의 힘이다. 기혼여성들의 고민인 고부갈등부터 남들에겐 말 못할 부부의 사생활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 여성들이 겪고 있는 문제와 사연들에 대해 자신의 경험담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해법으로 힘을 보탠다. 또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재미있게 버무린 속 시원한 속풀이 토크쇼로 시청자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동치미'는 지난달 9일부터 배우 김용림을 새로운 안방마님으로 발탁하며 신선함을 더했다. 그동안 드라마에서 무게감 있는 연기를 펼쳤던 김용림은 '동치미'에서 따뜻하면서도 솔직한 모습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연기자 가족으로서 겪을 수밖에 없었던 이야기뿐만 아니라 우리가 흔히 느낄 수 있는 고민들을 털어놓으며 시청자와의 거리감을 없앴다. 진행을 맡은 박수홍과 최은경 역시 4년째 완벽한 호흡을 맞추며 종편 예능 프로그램 전성기를 이끌고 있다. MBN 대표 예능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동치미’ 방송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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