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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문지훈 기자
  • 방송
  • 입력 2016.02.08 09:45

'로맨스 킹' 권율, 알고보니 센스가이 '브로맨스 킹'.. 윤계상 위한 '깜짝 이벤트'

▲ '톡하는 대로' 권율 ⓒMBC

[스타데일리뉴스=문지훈 기자] MBC 수목드라마 '한번 더 해피엔딩(연출 권성창|극본 허성희)'에서 매회 여심을 설레게 하는 매력과 보석같은 어록으로 '대세 로맨스킹'으로 떠오른 권율, 그도 형인 윤계상 앞에서는 장난기 많고 센스 넘치는 동생이었다.
 
어제(7일) 방송된 MBC 설 특집 '톡하는대로(기획 권석|연출 김현철, 강궁)'에서는 네티즌들의 손과 발이 되어 '아바타 여행'을 떠나는 윤계상과 권율의 모습이 그려졌다. 9년 째 막역한 형, 동생 사이로 지내고 있는 두 사람은 시작부터 티격태격 다투는 가운데도 손발이 척척 맞는 유쾌한 케미스트리로 안방에 밝은 에너지를 선사했다.
 
이번 여행의 테마는 '네티즌들의 실시간 SNS 댓글대로 움직이는 무계획 대리 여행'이었지만, 윤계상과 권율에게는 또 다른 의미가 있었다. 바로 소중한 형, 동생과 함께하는 값진 시간이기도 했던 것. 특히 권율은 드라마에서 보여주던 부드럽고 애절한 '로맨스킹'의 모습과 반전되는 '귀여운 동생'의 소탈하고 장난기 많은 모습으로 또 한번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권율은 "호두과자 맛을 춤으로 표현해 달라"는 '주인님'의 요구에 현란한 스텝을 선보이기도 하며, 여행 내내 밝은 에너지를 유지해 보는 이들마저 기분 좋아지게끔 만들었다. 여기에 윤계상을 위한 깜짝 이벤트까지 준비했으니, 바로 자신의 지갑을 윤계상의 가방 속에 숨긴 것. 권율은 "형의 '만수르' 컨셉을 위한 깜짝 계획이었다"고 밝혔고, 그의 깜짝 이벤트 덕분에 여행 막바지까지 두 사람 사이에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한편, '로맨스 킹' 권율을 만날 수 있는 MBC 수목드라마 '한번 더 해피엔딩'은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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