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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프랜차이즈 사업 진출이 늘고 있다...이유는?

사진출처-송승헌이 운영하는 블랙스미스 신사역점

[스타데일리뉴스=김명연 기자] 최근들어 스타들을 알리는 마케팅의 방법이 진화하고 있다. 단순히 연예인을 자신의 브랜드에 모델로 고용하는데 그치지 않으며, 직접 사업에 투자하고 참여하게 함으로써 즉 ‘브랜드=스타’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 이에 최근에는 자신의 본업과 함께 사업을 하며 일명 ‘투잡’하는 연예인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연예인들은 창업시장 중에서 외식업과 식품업에 진출하는 경우가 가장많다. 최근 카페베네가 론칭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블랙스미스’ 신사역점의 가맹 점주는 배우 송승헌이다. 이곳은 오픈한 지 한 달이 안 됐지만 송승헌이 운영 한다는 소식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알려지면서 신사동 가로수 길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퍼진 ‘송승헌 파스타집’은 국내는 물론 일본·중국 등 해외에서까지 찾는 등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블랙스미스의 가맹 점주이자 전속모델이기도 한 송승헌은 “카페베네에 이어 블랙스미스 모델로 활동하면서 외식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며 “블랙스미스만의 차별된 맛과 본사의 체계적인 가맹 관리시스템을 봤을 때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기에 론칭하게 됐다”고 말했다.

‘송승헌 파스타집’으로 불리는 블랙스미스 신사역점은 두 벽면을 통유리로 마감해 안락함을 더했으며, 매장 입구에 설치된 화덕과 오픈 주방을 통해 손님들은 주방장들이 요리를 완성해가는 과정도 생생히 지켜 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스낵팝카페 ‘스쿨스토어’로 고공행진은 하고 있는 토니안이 CEO로 있는 브랜드로서, 론칭 2개월 만에 가맹점 10호점 개설을 눈앞에 두고 있다. 스쿨스토어는 일반적인 분식 음식점과는 달리 분식의 고급화를 지향해 그 종류가 50가지에 이를 정도로 다양하다.

특히 스쿨스토어만의 차별화 아이템인 모닥바는 스낵바의 일종으로, 떡볶이와 주요메뉴는 물론 각종 샐러드까지 한 번에 골고루 즐길 수 있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카페 ‘투썸플레이스’는 소지섭이라는 스타마케팅을 실시함과 동시, 소지섭이 매장 하나를 운영함으로써 ‘투썸플레이스=소지섭’이라는 공식을 최초로 만들었다. 이 때문에 투썸플레이스 대표가 소지섭으로 알려지는 해프닝도 있었다.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투썸플레이스 by 51K’는 ‘사케라또 바닐라 라떼’ 일명 ‘소지섭 커피’로 불리며 지난달 전국 투썸 200여개 매장에 출시해 판매 1위 상품으로 올랐다. 이는 소지섭의 파워가 여실히 입증되는 부분이다.

이밖에도 이경규가 ‘돈치킨’을 개그맨 컬투는 ‘컬투치킨’을 론칭했으며, 한류스타 김현중도 친구들과 ‘작살 치킨’ 가게를 열었다. 이들은 모두 스스로 브랜드의 모델이 돼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서고 있다.

연예인들의 이와 같은 프랜차이즈 진출은 앞으로 다양하게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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