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이성미 기자
  • 사회
  • 입력 2011.03.29 15:04

새로운 동영상…쓰나미의 괴력 '실감'

대자연의 힘, "5분만에 게센누마 없애"

▲ 쓰나미로 인해 일본 미야기현 게센누마의 한 마을이 쑥대밭으로 변하는 모습이 담긴 충격적인 영상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은 해당 동영상 캡처.

쓰나미로 인해 일본 미야기현 게센누마의 한 마을이 쑥대밭으로 변하는 모습이 담긴 충격적인 영상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올라온 해당 영상은 약 5분 30초 가량으로 지난 3월11일 발생한 일본 동북부 대지진 후 몰려온 쓰나미의 괴력을 보여주고 있다.

방파제 안쪽으로 넘치던 쓰나미는 잠시 후 순식간에 불어나 마을을 집어삼겼고, 쓰나미에 의해 떠밀려 내려오는 차량과 건물은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과 다르지 않은 모양새다. 

약 5분 후 평화로웠던 게센누마의 한 마을을 순식간에 사라졌고, 대신 그 자리에는 시커먼 물만 남아 하나의 거대한 호수를 형성했다.

현재 일본 지진해일로 인한 정확한 피해자는 집계되지 않고 있으며, 영상이 촬영된 게센누마에서만 약 10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