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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음악
  • 입력 2016.01.25 15:39

‘힘내라 친구야’ 김도현, 25일 '힐링 메시지' 담긴 음원 공개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가수 김도현이 힘들고 지친 이들을 위한 힐링 메시지로 희망을 전한다.

김도현은 세상 사람들에게 전하는 가슴 뭉클한 이야기를 담은 노래 ‘힘내라 친구야’를 25일 발표하며 2016년 첫 활동의 발걸음을 내딛는다.

이곡은 음악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가 김도현의 첫 싱글 타이틀곡을 기획하면서 지쳐있고 괴로운 사람들에게 힘이 되고 희망을 줄 수 있는 음악을 만들자는 취지에 맞닿아 있다.

윤태규의 ‘마이웨이’를 비롯해 수많은 OST를 제작해 온 이 대표는 박완규 ‘천년의 사랑’, 정재욱 ‘잘가요’의 작곡가이자 ‘나에게 그대만이’, ‘미치게 그리워서’를 불러 가수로 활동중인 유해준에게 작곡 의뢰를 하게 된다.

 

수개월에 걸친 작업 끝에 2곡의 데모 곡이 완성되고, 노랫말을 담기 위해 1년 동안 수십명의 작사가에게 수백개의 가사를 받으며 심혈을 기울였다. 노랫말은 김대훈 ‘비가 온다’, 민하리 ‘꽃바람’ 등의 작사가 사마천이 ‘힘내라 친구야’와 향후 발표 예정인 ‘웃어넘겨’에 참여해 2곡이 완성되기에 이르렀다.

‘힘내라 친구야’는 기획 취지에 맞게 지쳐있고 힘들어하는 혹은 세상살이에 고통스러워 하는 이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주는 곡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연주자들이 모두 나서 혼신을 다한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스트링, 브라스, 드럼, 베이스, 피아노 등 풀세션으로 전 과정 녹음을 마쳤다.

작곡가 유해준은 “가사 한 구절 한 구절이 가슴에 저며 와 보컬 녹음 중에 울컥해 보기는 처음이었다”고 녹음 작업 당시의 상황을 떠올렸다. “무엇에 홀린 듯 정신없이 써 내려 갔었다”는 작사가의 말에서 1년 이상의 힘들고 긴 녹음 기간이었음에도 희망의 노래를 들려주기 위한 열정이 느껴진다.

오랜 시간 무명가수로 활동해온 가수 김도현 자신의 이야기이기도 하기에, 첫 싱글 타이틀곡 ‘힘내라 친구야’를 통해 들려주는 목소리가 더욱 진정성 있고 감동을 전한다.

노래를 통한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는 최근 종영된 ‘응답하라 1988’와 맥락이 닿아 있다. 30년에 가까운 세월을 거슬러 올라가며 당시 유행했던 음악이 배경으로 등장하며 그때의 기억들과 치환된다. 삶의 무게에 짓눌려 괴로워 하는 친구를 위로하고 응원하는 김도현의 화법은 20여년이 지난후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응팔’ 세대의 인생과 궤적을 같이 하며 장년이 되어가는 이들과 어깨를 견준다.

김도현은 “한 곡의 노래가 사람의 마음을, 인생을, 사회를 바꾼다는 말처럼 저의 노래를 듣고 단 한명이라도 아픔을 달랠 수 있고 희망을 갖게 되면 더 이상 바랄게 없다”고 밝혔다.

김도현의 첫 싱글 타이틀곡 ‘힘내라 친구야’는 25일 정오 국내 음악사이트에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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