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윤수정 기자] 배우 유다인이 MBC 새 수목드라마 '한번 더 해피엔딩'(연출 권성창 / 극본 허성희)에서 촌철살인 돌직구로 시크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어제 방송된 '한번 더 해피엔딩' 2회에서는 한미모(장나라)가 고객 커플의 결혼식장에서 새로운 약혼녀와 함께 있는 전 남편 김승재(김사권)를 우연히 마주하는 내용이 펼쳐졌다.

그 후 엔젤스 멤버들이 모인 자리에서 장나라가 "난 속았어! 사기이혼 당했다고!"라며 흥분하자 이에 유다인은 "능력껏 여자 만나는 게 왜 만행이야. 여자가 있는데 이혼한건지, 깔끔하게 이혼하고 나서 여자를 만나기 시작한건지, 전후 관계 파악하기엔 너무 늦지 않았니?"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뿐만 아니라 "5년이야. 5년. 그 기간이면, 수퍼우먼이랑 하늘보고 별을 따건, 원더우먼이랑 땅에서 뒹굴건 쇼킹할게 없다고."라며 흥분한 장나라에게 일침을 가했다.

또한 김승재와의 불편한 만남으로 심기불편한 한미모가 고객에게까지 날카롭게 대하는 장면이 이어졌다. 이 때 유다인은 "너 당장 김승재 만나고 와. 김승재 만나서 직접 묻고 털어. 니가 지금 사로잡혀있는 피해의식이 맞는지!"라며 직접 미모의 휴대폰을 꺼내들었고, 이는 장나라와 전 남편의 만남으로 이어졌다.

이렇듯 ‘한번 더 해피엔딩’에서 유다인은 저마다 사정으로 고민에 빠졌거나 혼란스러워하는 친구들에게 촌철살인 돌직구로 뼈 있는 충고를 던지는 것은 물론, 깔끔한 상황정리로 극의 흐름을 이끌고 있다.

한편 유다인을 비롯해 장나라, 정경호, 권율, 유인나, 서인영이 출연하는 MBC '한번 더 해피엔딩’은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