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스포츠
  • 입력 2016.01.20 15:59

[HD+] 손연재 국가대표 1차 선발전 1위 '71.300점'

▲ 손연재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손연재(22·연세대)가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우승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손연재는 20일 오후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 필승주체육관에서 열린 2016 리듬체조 국가대표 및 국제대회 파견대표 1차 선발전에서 총점 71.30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후프와 볼에서 각각 17.850점, 17.750점을 받았고, 곤봉에서 18.000점, 리본에서 17.700점을 획득했다.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리듬체조 역사상 최초로 결선 무대에 진출해 개인종합 3위에 올랐던 손연재는 2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노리고 있다. 

지난해 9월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2015 리듬체조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종합 11위에 올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규정한 올림픽 출전 조건을 만족했다.

남은 것은 국내 선발 규정이다. 오는 4월 중 열리는 2차 선발전 점수와 이번 1차 점수를 합산해 국가대표 발탁 여부가 가려진다.

이날 손연재는 리우올림픽을 겨냥해 준비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후프 종목 첫 주자로 나서 프랑스 영화 '팡팡'의 배경음악인 '왈츠'에 따라 경쾌한 연기를 선보였다.

볼에서는 영화 '대부'의 삽입곡인 '팔라 피우 피나오'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볼을 다루는 과정에서 미세한 미스는 있었지만 큰 실수 없이 연기를 마무리했다.

약점으로 꼽히던 곤봉에서는 좋은 점수를 받았다. 빠른 템포의 '올 어버드'를 따라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좌중을 사로잡았다.

탱고 음악인 '리베르 탱고'에서도 활력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무난하게 경기를 끝마쳤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