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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문지훈 인턴기자
  • 음악
  • 입력 2016.01.15 13:32

[HD+] 쯔위 통신사 광고 철수.. '정치색 논란 감안'

▲ 쯔위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문지훈 인턴기자] 트와이스 쯔위가 출연한 광고가 철수된다. 최근 중국에서 심화되고 있는 쯔위의 정치색 논란이 반영된 조치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온라인에 배포된 Y6 동영상 광고를 철수했다. 

논란이 시작되기 앞서 트와이스 쯔위, 모모, 사나, 미나는 지난 12월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마리텔)에 출연했다. 생방송 당시 트와이스 멤버들은 '마리텔' 제작진이 준비한 각 나라의 국기를 들었고, 쯔위는 자신이 태어난 대만의 국기를 들고 흔들었다. 

트와이스가 출연한 '마리텔' 방송을 시청한 중국인들은 대만 국기를 든 쯔위를 비난하기 시작했고, 현재는 중국 내 비난 여론이 JYP 엔터테인먼트에까지 퍼진 상황이다.

이에 JYP엔터테인먼트의 중국 지사인 JYP차이나는 14일 중국 SNS인 웨이보를 통해 “쯔위는 어떠한 대만 독립 관련 발언도 한 적이 없으며, 온라인상에서 퍼진 쯔위가 대만 독립을 지지한다는 여론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JYP 측은 “불확실한 소식으로 인해 여러분들께 드린 불편에 대해 진심으로 미안하다”며 “쯔위는 하나의 중국이란 원칙을 이해하고 존중한다. 대만은 쯔위의 고향이고, 대만과 쯔위는 끊을 수 없는 관계지만, 대만 사람이라고 모두 대만 독립 운동자가 아니다. 쯔위는 어떠한 대만 독립 관련 발언도 한 적이 없으며, 온라인상에서 퍼진 쯔위가 대만 독립을 지지한다는 여론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거듭 해명했다.

이어 “자사는 한중 양국이 달성한 우호적인 공식을 지지하며, 하나의 중국이라는 원칙을 이해 및 존중하고, 회사 내부에 양국 간의 우호관계를 해롭게 하는 상황이나 개인이 존재하는 것을 본사 역시 수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현재 중국 내 쯔위에 대한 비난의 수위가 날로 거세지고 있다. 중국 SNS 웨이보에서는 JYP 불매운동이 벌어지려는 조짐마저 보인다.

하지만 쯔위의 중국 내 정치색 논란은 가혹해 보인다. 쯔위는 어떠한 정치적 논란의 발언을 한 적도 없고, 정치적 이념이 확립되기에는 아직 어린 16세 소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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