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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문지훈 인턴기자
  • 음악
  • 입력 2016.01.11 17:44

데이빗 보위, 18개월 간의 암투병 끝 10일 별세

▲ 데이빗 보위 (출처: 데이빗 보위 페이스북)

[스타데일리뉴스=문지훈 인턴기자] 데이빗 보위(69)가 암투병 끝에 어제(10일) 별세했다. 향년 69세.

데이빗 보위의 유족에 따르면 그는 18개월 간 암투병 끝에 이날 세상을 떠났다. 유족 측은 "애도 기간 동안 가족의 개인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을 자제해 달라"고 추모의 기간을 가지길 당부했다.

1947년 1월 8일 영국 런던의 브릭스턴에서 태어난 데이빗 보위는 1970년을 대표하는 글램록 스타였다. 기발한 의상과 기발한 메이크업 등이 그의 특징이다.  

특히 그는 음악에 철학, 미학적 요소를 도입하는 '카운터 컬쳐' 장르를 이끌고 간 인물로 출생지인 영국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하나의 문화 장르를 개척한 인물로도 유명하다.

데이빗 보위는 사망 2일 전인 8일 신보 '블랙스타'를 발표해 팬들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데이빗 보위를 상징하는 별에 죽음을 상징하는 검은색을 넣으면서 그의 유작으로 내놓은 앨범이 아닌가 하는 탄식의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데이빗 보위의 최근 활동으로는 2013년 개봉한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에 나온 노래 '스페이스 오디티'(Space Oddity)를 부른 것 그리고 영화 '마션'에서 수록곡 '스타맨'(Starman)을 노래한 것 등이 있다. 

현재 많은 아티스트들이 그를 추모하고 있으며, 그룹 혁오의 보컬 오혁도 인스타그램에서 데이빗 보위를 조용히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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