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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16.01.04 10:29

‘1박 2일’ 차차차 남매, 해피 바이러스 전파 '동심으로 안방 평정'

▲ 1박 2일 ⓒKBS '1박 2일'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1박 2일’을 찾아온 새해 초특급 게스트 차수찬-차태은-차수진 차차차 남매가 순수한 동심으로 안방을 평정했다. 차차차 남매는 등장부터 해맑은 웃음으로 삼촌들을 꼼짝 못하게 만들더니 눈썰매장에서는 모두를 동심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는 수찬-태은-수진 차차차 남매와 강원도 홍천으로 떠나는 신년 맞이 가족여행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1박 2일’은 전국 기준 18.0%의 높은 시청률로 일요일 예능 전체 프로그램 1위, 일요일 저녁 동 시간대 프로그램에서 1위를 기록하며 시청률 대박을 터트렸다.

등장부터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 새해 첫 게스트는 차수찬-차태은-차수진 차차차 남매. 이들은 사전 인터뷰부터 멤버들 중 “좋아하는 사람은 별로 없어요”라며 심상치 않은 포스를 풍기더니, 역시나 남다른 예능감을 뽐내며 일요일 저녁에 웃음을 선사했다.

예능에 익숙하지 않은 차차차 남매는 여행 시작 전 간단한 ‘1박 2일’ 적응 미션을 치렀다. 제작진이 준비한 각종 함정 속에서도 차수찬은 멤버들의 어려운 주문을 모두 외우고, 병아리에 마음을 뺏긴 동생 차태은까지 살뜰히 챙기며 꼼꼼하게 미션에 성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든든한 오빠로서 똑 부러지는 모습을 보여주던 차수찬은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되자 9살 초등학생으로 돌아가 동심을 전파했다. 그는 정준영과 함께 김준호를 잠 못 이루게 만드는 개구진 장난을 치며 금세 멤버들과 친해져 눈길을 끌었다.

유독 김준호와 앙숙 케미를 선보인 차수찬. 그는 이동 중 뭐가 제일 재미있었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준호 삼촌 괴롭히기”라고 대답해 모두를 폭소케 만들었는데, 막상 인기투표에서는 데프콘과 정준영을 뽑아 김준호를 배신감에 사로잡히게 만들었다.

개구쟁이 차수찬은 아이들이 선택한 음식과 똑같이 먹어야 하는 운명의 멤버들에게 초코과자가 가득한 메뉴 선택으로 모두를 멘붕에 빠트렸는데, 점심을 못 먹게 된 김준호와 김종민을 위해 육회와 김밥을 나눠주는 무료 배식을 선사하는 착한 마음씨로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와 함께 차수찬-차태은 남매는 화려한 눈썰매 데뷔 전을 치렀다. 처음 경험하는 눈썰매에 푹 빠진 두 남매. 차수찬은 지치지 않는 에너자이저 체력으로 김종민에게 “삼촌 썰매 좀 더 갖다 주세요”라고 본격적으로 눈썰매를 타기 위한 준비를 했고, 차태은도 연신 “또 탈래~”를 반복해 아빠 차태현을 두 손 두 발 들게 만들었다.

아이들이 눈썰매의 매력에 빠져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본 멤버들은 반나절 만에 차차차 남매의 순수함에 금세 동화돼 촬영도 잊은 채 눈썰매를 타기에 열을 올렸다. 이처럼 차차차 남매는 함께 여행한 멤버들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동심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순수한 매력을 발산하며 주말 안방에 해피 바이러스를 전파했다.

한편, ’1박 2일’은 매회 새롭고 설레는 여행 에피소드 속에서 꾸밈 없는 웃음을 선사하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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