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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영화
  • 입력 2016.01.04 10:24

'파리의 한국남자'부터 '스티브 잡스'까지, 취향저격 다양한 장르 영화 러쉬

▲ 파리의 한국남자 ⓒ동녘필름, 마운틴픽쳐스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2016년 1월,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개봉한다. 먼저 '그날의 분위기',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버스 657'이 오는 1월 14일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사랑하는 아내를 찾기 위해 파리를 헤매는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파리의 한국남자'와 '스티브 잡스'가 1월 21일 개봉해 극장가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새해 극장가에 관객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관객들을 찾아온다. 1월 21일에는 시네아스트 전수일 감독과 조재현의 세 번째 만남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아트에세이 영화 '파리의 한국남자'가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파리의 한국남자'는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 갑자기 사라져버린 아내를 찾기 위해 파리의 가장 낯선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프랑스 로케이션 촬영으로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영상미와 전수일 감독의 섬세한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지난 부산국제영화제 상영 당시 뜨거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자타공인 명품배우 조재현이 신혼여행에서 사라진 아내를 찾아 파리 뒷골목을 헤매는 남자 ‘상호’로 분해, ‘상호’의 시선에서 화려한 도시 파리의 또 다른 얼굴을 보여 줄 예정이다.

이에 앞선 1월 14일에는 로맨틱 코미디, 긴장감 넘치는 복수극, 화려한 액션영화가 관객들을 찾아온다. 유연석과 문채원의 환상적인 캐미로 주목 받고 있는 로맨틱 코미디 '그날의 분위기'가 개봉, 작업성공률 100%를 자랑하는 맹공남 ‘재현’ 역의 유연석과 쉽지 않은 철벽녀 ‘수정’ 역의 문채원이 밀당 로맨스를 선보인다.

같은 날 개봉하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는 '버드맨'으로 세계 60여 개의 시상식을 휩쓴 멕시코 출신 거장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의 신작으로 서부시대 이전인 19세기 아메리카 대륙을 배경으로 아들의 죽음을 눈 앞에서 목격한 사냥꾼 ‘휴 글래스’의 처절한 복수극이다. 대세남 톰 하디가 비정한 동료 ‘존 피츠 제럴드’를 연기했으며 ‘휴 글래스’로 분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이번에는 과연 오스카를 가져 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버스 657'은 딸을 살리기 위해 마피아 보스의 돈을 훔친 남자가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버스까지 납치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화끈한 액션영화다. '인턴'에서 포근하고 따뜻한 모습을 선사했던 로버트 드 니로가 잔인한 마피아 보스 ‘실바’를, 제프리 딘 모건이 딸의 병원비를 구하기 위해 카지노를 턴 ‘본’을 연기한다. 뒤이어 '파리의 한국남자'와 같은 날 개봉하는 IT계의 신화 스티브 잡스의 이야기를 스크린으로 옮긴 화제작 '스티브 잡스'가 개봉한다.

'스티브 잡스'는 드라마 '뉴스룸', '머니볼', '소셜 네트워크' 등의 작품을 다뤘던 각본가 아론 소킨과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대니 보일 감독의 만남으로 주목 받고 있으며 마이클 패스벤더가 혁신의 아이콘 ‘스티브 잡스’를 완벽하게 재해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작품의 홍수 속에서, 2016년 첫 아트에세이로 전수일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조재현의 열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파리의 한국남자'는 오는 1월 21일 스크린을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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