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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병준 기자
  • 스포츠
  • 입력 2015.12.21 10:08

넥센 히어로즈 김영민 '세현(勢玹)'으로 개명, '고척에선 김세현으로 마운드 선다'

▲ '김세현'으로 개명한 넥센 히어로즈 김영민 ⓒ넥센히어로즈

[스타데일리뉴스=박병준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투수 김영민(28)이 '김세현(勢玹)'으로 개명했다.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지금의 넥센 히어로즈까지 한 구단에서만 10년이라는 시간을 함께 해 온 '로컬보이' 김영민이 '김세현'으로 개명했다. '권세 세(勢)'에 '옥도 현(玹)'을 쓰는 이름이다.

지난 9월 5일 SK와의 원정경기에서 9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친 김영민은 생애 첫 완봉승을 거두며 앞으로를 기대케 했지만 만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받으며 포스트 시즌에 나서지 못했다. 

2개월의 치료 이후 건강을 회복한 김영민은 김세현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나 개인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특히 강정호에 이어 박병호의 메이저리그 진출과 다음 시즌부터 고척스카이돔으로 홈구장을 옮기는 등 변화가 많은 넥센에 있어 지난 시즌 막바지에 보여줬던 완봉승을 보여줬던 '김세현'의 활약이 절실히 필요하고 기대되는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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