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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서문원 기자
  • 문화
  • 입력 2015.12.11 16:39

'바흐 Meditation' 오는 19일 JK챔버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JK챔버, 예술의 전당 IBK홀에서 J.S. 바흐 음악 선사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오는 19일 'JK 챔버 오케스트라'(감독/지휘: 김의명 교수)가 예술의 전당 IBK홀에서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연주회에는 독일의 대표적인 음악가 요하네스 세바스티앙 바흐와 명상(Meditation)을 주제로 관객들과 만난다.    

이번 JK챔버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기획 아카사 엔터테인먼트)는 바이올리스트이자 한양대 음대 김의명 명예교수의 지휘로 JK챔버 바이올린 악장 권혁주, 바이올리니스트 함지민, 양경아, 그리고 올초 귀국연주회를 가진 소프라노 최세정이 참여한다. 

▲ JK 챔버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포스터 ⓒ아카사엔터테인먼트

JK챔버 오케스트라 2015년 마지막 정기연주회 '바흐와 명상'

1부 오프닝은 요하네스 세바스티앙 바흐(J.S. 바흐, 1685~1750)의 '바이올린 파르티타 3번 E장조'(Violin No.3 in E major, BWV1006)으로 JK챔버 오케스트라가 무반주 아닌 협주곡으로 연주하고, 다음은 '더블 바이올린 협주곡 D단조'(Double Violin Concerto in D minor, BWV1043)를 바이올리니스트 함지민, 양경아가 연주한다.

세번째는 '바이올린 협주곡 E장조'(Violin Concerto in E minor, BWV 1042)는 JK챔버 악장 권혁주 바이올리니스트와 JK챔버 오케스트라가 Movement 1: Allegro, 2: Adagio, 3: Allegro Assai 등 3악장을 연주한다. 이 곡은 가을 낙엽과 산책길이 연상되지만 바이올린의 선율이 분명하고 견고하다. 

2부 첫 무대는 지난 3월 독일 귀국 독창회를 가진 소프라노 최세정이 바흐의 관현악 모음곡 D장조 3번의 아리아로 알려진 'G선상의 아리아'(Air on the G String: Suite No.3 in D major, BWV1068)와 '당신이 제 곁에 계신다면'(Bist du bei Mir), 이어 '아베 마리아'(Ave Maria)를 부른다.  

마지막으로 후기 J.S. 바흐 음악의 영향을 준 작곡가 안토니오 비발디의 자취가 드러난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G장조(Brandenburg Concerto No.3 in G major, BWV1048)와 바이올린 파르티타 2번 D단조 샤콘느 악장(Partita No.2 in D minor, Chaconne for String Orchestra)이 정기연주회 대미를 장식한다.

특히 샤콘느 협주곡은 작곡가 정영빈이 편곡한 곡으로 지난 2012년 신년음악회에서 니르바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지구와 환경을 주제로 초연을 가졌다. 

한편 JK챔버 오케스트라는 지난 2005년 김의명 교수를 중심으로 10여명의 실력파 교수급 연주자로 구성된 국내 정상급의 현악합주단이다.

JK챔버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및 지휘자인 김의명 교수(현 한양대 음대 명예교수)는 바이올리스트로는 동양인 최초 美뉴저지 심포니와 뉴올리언스 필하모닉 악장을 역임했고, 국내 귀국후 KBS교양악단 악장에 이어, 한양대학교 음대 관현악과장을 역임했다.

커티스 음악원과 줄리어드 음대를 졸업한 김의명 교수는 지난 1995년 음협제정 '한국 음악상', 1996년 대한민국 문화대사를 역임하고, 지난 2001년 금호 현악사중주단의 국제활동으로 대통령상, 2011년 한국공연예술협회로부터 공연예술 공로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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