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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15.12.02 09:59

'육룡이 나르샤' 변요한, '불꽃 튀는 검술 접전' 진짜 '삼한제일검'의 탄생

▲ 변요한 ⓒSBS '육룡이 나르샤'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육룡이 나르샤'의 변요한이 삼한제일검 길태미(박혁권 분)와 불꽃 튀는 치열한 검술 접전 끝에 길태미를 꺾고 새로운 삼한 제일검으로 등극. 민초 지키는 '백성의 칼', 진짜 '삼한제일검'의 탄생을 알렸다.

어제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는 초반부터 이방지(변요한 분)와 길태미의 검술 접전이 이어지며 숨돌릴 틈 없는 액션으로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만들었다. 땅을 박차고 날아올라 맞붙었던 첫 1합 뒤에 이어진 이방지와 길태미의 화려한 검술 액션은 말 그대로 검에 '불꽃이 튀는' 치열한 결전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대결 도중 변요한은 여유로운 태도로 "당신 공격 다 보인다"며 길태미를 도발. 이미 길태미를 넘어선 삼한제일검의 경지에 올라 있음을 암시했다. 눈발이 흩날리는 장터에서 제일의 경지에 오른 두 무사가 쉴 틈 없이 검을 놀리며 접전을 펼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했고, 마치 춤을 추는 듯 유려한 변요한의 몸놀림은 시청자들로부터 '환상적이다'라는 평을 얻으며 삼한제일검의 '세대 교체'가 이루어지는 검술 액션씬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방지 최후의 일격으로 길태미는 쓰러졌고, 마침내 약자를 짓밟는 강자 길태미를 처단했다. 난세 속 더욱 빛난 '인과응보'와 백성의 편에 선 '삼한제일검'의 탄생에 백성들은 환호했지만 이방지는 죽어가는 길태미를 슬픈 눈으로 바라봤다. 칼과 죽음으로 난세를 벨 수 밖에 없는 현실에 복잡한 심경은 변요한의 처연한 눈빛에 담겼고 이는 시청자들에게도 현실의 애잔함을 더했다.

특히 이 장면에서는 변요한이 민중의 고통과 설움을 노래한 OST, '무이이야'가 배경음악으로 삽입돼 '민초의 상징'인 이방지의 복잡한 심경과 고뇌를 한층 배가. 이방지의 처연한 눈빛과 구슬픈 노래가 어우러지며 악인의 처단되는 순간에도 시청자들을 눈물짓게 했다.

첫 등장부터 난세의 히어로 '까치독사'의 "그럼 됐다"는 말과 함께 펼쳐진 액션으로 명장면을 만들고, 첫 사랑의 재회에는 눈물의 멜로 명장면을 또 동생 분이와의 재회에는 '드라마'의 명장면을 만든 변요한이 화려한 비국사 액션씬에 이어 이번 길태미 처단을 또 한번 명장면을 완성. 시청자들에게 '예술'이라는 극찬과 함께 '육룡이 나르샤' 극 중 그리고 사극을 통 틀어 인상적인 액션 명장면으로 꼽히며 변요한이 만드는 '명장면의 탄생'에 계속해서 기대를 더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방지의 활약으로 길태미와 홍인방(전노민 분)이 최후를 맞은 가운데 고려를 끝장내고 신조선을 세우기 위한 육룡들의 다음 행보가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는 매주 월, 화 10시 SBS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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