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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株 상승세로 마감.. 증권사 한중FTA 수혜주로 관심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이 지난달 30일 국회비준을 통과하고 연내 발효가 전망되면서 중국 수혜주로 증권사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여기에 중국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는 화장품업체와 일부 엔터 상장사들이 국내외 증권사들의 집중 매수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가장 눈에 띄는 엔터사는 CJ CGV(079160)이다. 1일 동사 코스닥 주가는 전일대비 무려 7.33%가 상승한 124,500원으로 마감했다. 또한 CGV는 올 상반기부터 중국과 베트남 영화사업이 활성화되면서 국내외 투자사들의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는 등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 '검은사제들' '도리화가' '히말라야' 포스터 ⓒCJ엔터테인먼트

CJ CGV, 국내 투자사들로부터 긍정적인 전망과 평가로 한 해 마무리

KB투자증권(이동륜 연구원)은 1일 'CJ CGV의 중국 모멘텀은 계속된다'라고 진단하고, 국내는 물론 해외사업부문의 이익 기여도가 높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국 CGV가 올해 말까지 64개 사이트, 내년 말까지 95개 사이트 오픈(2018년 150개 사이트)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전하고, "中 박스오피스 시장이 인당 관람회수와 인당 스크린수가 국내 대비 현저히 낮아 향후 수년간 현지 영화산업의 고성장이 기대된다"라고 향후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신영증권은 "4분기 들어 국내 박스오피스가 14% 성장했다"라고 밝히고, "수능시험이 끝나고 방학을 맞는 12월은 본격적인 영화시즌으로 실적 상승이 예상된다"라고 전망하고 "12월에는 대호, 스타워즈7 등 기대작들이 대기 중"이라며 4분기 실적 상회 가능성을 높다고 부연했다.

지난 27일 신한금융투자(성준원 연구원)도 "스크린 1개당 가치가 11억원인데, CGV가 선포한 2020년 전세계 스크린 만개 구축' 비전이 현실화된다면 기업가치가 11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밝혔다. 또한 "최근 동사는 올해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4.6% 증가한 78억원, 내년은 전년 대비 29.4% 증가한 90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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