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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신호철 기자
  • 음악
  • 입력 2011.12.30 14:40

작곡가 이영준, 공식입장 밝혀 "김보경 메아리 더 이상 논란없길"

 

[스타데일리뉴스=신호철 기자] 아이유의 '그러는 그대는'과 표절논란에 휩싸인 김보경의 신곡 '메아리'와 관련하여 원곡 작곡가인 이영준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 작곡가는 "두 곡을 모니터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네티즌들의 반응이 충분히 이해가 간다. 또한 대중음악의 홍수 속에서 의도적 모방과 보편성, 통속성의 경계를 명확히 구분하기가 더욱 어려워진건 사실이다. 이에 이번일을 계기로 스스로에 대한 자체 검열을 소홀이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논란의 대상이 된 김보경의 ‘메아리’ 작곡팀 러브시티는진심어린 사과를 한 상태이고, 아울러 이 시간 이후로는 더 이상의 논란이 없기를 바란다"며 입장을 밝혔다.

지난 22일 발표된 김보경의 `메아리`는 소리바다가 주최한 작곡가 발굴 프로젝트에서 당선된 곡으로, 김보경은 이번 프로젝트의 1위로 선정된 작곡팀 러브시티의 곡에 가창자로 선정됐다.

'메아리'가 공개 직후 2년 전 발표된 아이유의 `그러는 그대는`과 도입부와 후렴구가 매우 비슷하다는 지적이 잇따르며 표절논란이 일어났으나, 작곡가 간의 만남을 통해 원만히 해결됐다.

한편 김보경의 소속사 소니뮤직 측은 “이번 논란으로 김보경을 사랑해주시는 팬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이러한 일이 없도록 더욱 신경쓰겠으며, 팬분들께 좋은 곡으로 보답하겠다”며 진심어린 사과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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