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김명연 기자
  • 생활
  • 입력 2011.12.30 09:46

임용시험서 교육학 폐지될 듯 보여...이유는?

[스타데일리뉴스=김명연 기자] 내년부터 초ㆍ중등 교원 임용시험에 교육학 과목을 폐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29일 한국교육개발원(KEDI)에 따르면, 최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의뢰에 따라 작성한 ‘교사 신규채용제도 개선방안’주제의 연구보고서를 통해 시험 반영방식을 개선할 것을 한국교원대 김명수 교수는 제안했다.

김 교수는 현행 임용시험 중 교육학 과목이 암기 위주의 객관식 평가여서, 임용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사설학원 의존도가 높고, 대학 교직과정 운영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것 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내년부터 교육학 시험을 폐지하는 대신, 대학 교직과목 이수 기준을 강화하고 상대평가 방식을 도입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3차 심층면접을 할 때 교육적 소양에 대한 검증을 강화한다는 것이 김 교수의 설명이다.

현행 임용시험은 1차 교육학 및 교육과정 필기시험, 2차 논술 시험, 3차 심층면접 및 시연수업 으로 이뤄져 있다. 시험이 개편되면 초등 임용시험은 1차 교육과정 시험과 2차 논술 시험이 통합돼 1차 교육과정, 교직 논술로 바뀌며, 중등 임용시험의 경우 1차에서 교육학 과목이 빠지고 전공 시험만 보게 된다.

교육과학기술부의 관계자는 “KEDI의 안을 중심으로 토론 내용을 적극 반영해, 다음 달 중 확정하겠다”고 전했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