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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용태 기자
  • 사회
  • 입력 2011.03.24 10:32

차길영 공부 잘하는 학생과 못 하는 학생의 차이점

새학기가 시작된지도 벌써 한달이 다 되어가면서 많은 학생들이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다. 새학기에 어떻게 공부를 할지 계획도 잡고 어떤 부족한 과목에 집중할 지 생각 할 시기다.
 
공부를 한다는 것은 모르는 것을 이해하고 기억함으로써 현재 학습한 지식을 학습자의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다. 공부를 잘하고 못하고는 배운 것을 얼마나 이해하고 자기 것으로 만들었느냐에서 생기는 차이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에게는 각각 특징이 있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은 그날 배운 것을 어떻게든지 자기 것으로 만드는 남모르는 노력을 한다. 반면 그렇지 못한 학생은 알면 알고 모르면 모르는 것으로 지나친다.
 

 

스타강사 차길영은 “몇시간씩 앉아서 공부하면서도 성적이 좀처럼 오르지 않는 학생들이 있는 반면, 단시간을 앉아서 공부하면서도 성적이 오르는 학생도 있다. 이는 비단 시간의 문제만은 아니다. 공부 방법에 달려있다” 설명한다.
 
대부분의 공부 잘하는 학생들을 살펴보면 중요한 몇가지 공부 방법들을 공통적으로 찾아 볼 수 있는데, 이 공통적인 요소가 바로 공부 잘하는 비법이라는 것.
 
첫째, 오답노트의 작성
 
대부분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은 오답노트를 잘 활용한다.
오답노트는 수학이나 계산을 요하는 과목에서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오답노트 작성 요령은 우선 자신이 풀다가 틀렸던 문제를 3단계로 분리한다. 모르는 문제, 헷갈리는 문제, 알지만 실수해서 틀린 문제 이렇게 3단계로 분리한 후 노트에 문제와 답을 적어 놓고 매일 일정시간을 정해놓고 풀어야 한다.
 
이때 오답노트에 문제는 완벽하게 이해하고 풀 수 있을 때까지 반복해서 풀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타강사 차길영은 “오답노트는 긴 시간을 요하는 수학문제 등을 풀 때 시간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고 실수 하는 것도 예방하고 생소한 문제를 만났을 때 당황하지 않고 응용력을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준다.” 고 설명했다.
 
둘째, 요약노트의 작성
 
소위 암기 과목에 특별한 효과를 발휘하는 요약 노트는 객관식 문제 풀이에 실수를 줄이고 성적을 올리는데 큰 도움이 된다. 요약 노트 작성에서 가장 중요한 사항은 교과서를 정독하고 그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 난 후에 작성하는 것이다. 보통 10분의 1정도로 줄이는데, 페이지 수가 적을수록 좋다. 이렇게 작성한 요약노트는 쉬는 시간이나 등하교시간 같은 주로 자투리 시간에 반복적으로 읽어본다.
 
요약노트는 짧은 시간에 한 과목을 정리하고 암기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물론 영어와 같은 외국어영역은 요약 노트보다 단어 암기장이나 어느 정도 실력이 있다면 오답노트가 훨씬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셋째, 전략적 시간 관리
 
공부 잘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시간 관리에 철저하다.
무엇보다도 공부시간을 휴식시간과 혼동하지 않는다. 한마디로 공부 할 때 하고 쉴 때 쉰다는 말이다. 전략적 시간 관리란 말은 이렇게 자신에게 주어진 24시간을 목적에 맞게 쪼개서 쓴다는 뜻이다. 보통 학생들은 시험기간이 되면 발등에 불이 붙은 것처럼 공부한다. 수면을 줄이고 휴식시간을 줄이고 최대한 공부시간을 늘린다.
 

 

이와 같은 방법은 단시간에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아서는 절대로 효과를 볼 수 없다. 오히려 성적은 물론이고 건강까지 떨어뜨리는 가장 비효율적인 방법이다. 공부는 조급하게 생각하면 잘할 수 없다. 느긋하게 생각하면서 장기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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