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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정호 기자
  • 생활
  • 입력 2011.12.23 14:49

팔자주름 펴고 활짝 웃을 수 있는 예방법

 

[스타데일리뉴스=황정호 기자] 주름은 유수분 부족, 계절적 요인, 잘못된 생활습관 등 다양한 이유로 생긴다. 특히 입과 눈 주위는 피부가 얇기 때문에 주름이 쉽게 생긴다. 나이를 먹으면 주름이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상이지만 의외로 20대 후반의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팔자주름이 깊어 고민인 사람들이 많다.

입가에 八(팔)자 있다는 소리를 들을 만큼 진한 주름 때문에 늘 고민인 직장인 양정희(가명·29세)씨는 최근 직장을 옮기면서 고민이 한층 더 커졌다.

업무상 고객들을 만날 일이 많고 업체 사람들을 만나는 일도 잦아질 게 분명한데 양 입가에 있는 진한 주름이 신경질적으로 보여 그다지 첫인상이 좋지 않을 거라는 걸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다.

입가의 양 옆에 八(팔)자로 움푹 파이는 팔자주름은 피부의 탄력이 떨어져 피부 처짐으로 생기거나, 볼 살이 쳐지면서 생길 수 있다. 또한 돌출입인 경우 입 양 옆에 주름이 지면서 팔자주름으로 보이게 되고, 팔자주름이 돌출입을 더욱 도드라져 보이게 할 수 있다.

팔자주름은 더욱 나이를 들어 보이게 할 뿐 아니라 인상까지 억세 보이게 만들 수 있다. 이에 대인관계와 사회생활이 중요한 현대인들은 이미지 개선의 차원에서 팔자주름을 좀 더 흐려 보이게 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러한 팔자주름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웃지 않으려는 여성들도 더러 있다. 그러나 웃을 때 분비되는 엔도르핀이라는 호르몬은 오히려 세포 재생력을 높여 노화를 방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반면에 찡그릴 때는 코르티졸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주름의 골을 더욱 깊게 만든다. 그러므로 웃지 않는 것은 노화를 촉진하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

세로로 깊게 패여 일단 생기면 없애기 쉽지 않은 팔자주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라앤미클리닉 고혜원원장은 동안을 방해하는 팔자주름을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조언했다.

▶얼굴근육 운동
팔자주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휘파람같이 입 주위 근육을 많이 움직이는 운동을 삼가고 거울을 보며 ‘아에이오우’를 반복해 입가 근육에 탄력을 준다.

▶얼굴 마사지
평소 입가 마사지로 얼굴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마사지는 입술 양쪽 꼬리와 입술 위아래를 양쪽 검지로 지그시 눌러주는 동작을 반복하면 입 주위 근육의 긴장이 풀어진다. 또한 엄지와 검지로 팔자주름 선을 따라 위에서 아래로 살짝 꼬집듯 마사지하고 같은 방법으로 방향을 바꿔 아래에서 위로 3회 반복한다.

꾸준한 관리와 얼굴근육 운동으로 피부에 탄력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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