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여름철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지치고 칙칙해진 피부로 고민하는 원주에 사는 직장인 A씨(29, 여). 그녀는 인터넷이나 주변의 추천으로 피부 미백에 좋다는 기능성 화장품을 사용해 봤지만 한번 생긴 기미나 잡티는 쉽사리 지워지지 않았다. 칙칙해진 피부톤 역시 돌아오지 않아 결국 A씨는 피부과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기로 결정했다. 

원주의 A씨처럼 가을철이 되면 칙칙해진 피부 톤과 짙어진 기미, 잡티 등으로 고민하는 여성들이 늘어난다. 여드름이나 피부 각질의 경우 홈케어를 통해 자가관리가 어느 정도 가능하지만, 피부톤이나 색소의 경우 자가 관리로 쉽게 원래의 피부 상태로 돌아오지 않기 때문에 가급적 전문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러나 피부과를 방문하기 위해 주변의 추천, 인터넷 검색 등을 하면 너무나 많은 정보와 이벤트로 어떤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지 혼란스러운 경우가 많다. 간단한 치료는 주변 가까운 피부과를 방문해 치료가 가능하겠지만, 기미나 잡티와 같은 색소 질환은 병변에 따라서 또는 의료진의 숙련도와 장비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병원 결정이 중요하다.

빠른 효과와 만족도 높은 결과를 위해 단순히 인터넷이나 주변 추천이 아닌 좀 더 세부적인 항목을 꼼꼼히 따져 보는 것이 좋은데, 색소 치료 피부과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사항을 원주피부과 타토아의원 김일우 원장과 알아봤다. 

◆ 꼼꼼한 검사와 피부 상태에 따른 맞춤 진료 = 우선 정확한 검사를 통해 개개인의 피부 상태를 진단하는 병원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무리 첨단 장비라 할지라도 나에게 맞지 않다면, 그 효과를 보장할 수 없다. 때문에 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른 1:1 맞춤 치료가 가능한 병원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 무리한 추가 진료를 권하지 않는지 따져야 = 일부 병원에서는 환자에게 꼭 필요한 시술이 아님에도 간혹 무리하게 많은 시술을 권하는 경우를 종종 찾아 볼 수 있다. 이렇게 무리하게 많은 시술을 받을 경우 추가 비용의 부담 뿐 아니라 시술 후 생각보다 충분하지 않은 효과로 실망할 수 있기 때문에 꼭 필요한 시술만을 권하고, 해당 시술에 대해 충분히 이해시키는 병원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 다양한 장비와 시술을 갖추고 있는 병원인지 확인해야 = 색소 질환 역시 병변의 위치나 종류가 다양한 만큼 다양한 장비 및 시술은 필수이다. 1가지의 장비로는 세밀한 효과를 낼 수 없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시술하는 의료진의 숙련도에 따라 결과는 크게 차이가 날 수 있다. 따라서 의료진의 임상경험과 숙련도를 확인하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 환자의 질환에 맞춰 최적의 치료법을 권하고 꼼꼼한 검사와 정확한 치료가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다. 

원주피부과 타토아클리닉의원 김일우 원장은 “색소질환은 특히 개인의 피부와 병변의 종류에 따라 치료방법에 큰 차이를 보이는 만큼 원주에서도 정확한 피부과 진단과 치료가 가능한 곳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하며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진행한 후 치료를 받고, 세심한 사후관리가 이뤄졌을 때 가장 이상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