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안하나 기자
  • 생활
  • 입력 2011.12.20 13:33

깨질듯한 두통 치료, 진통제 보다는 예방법으로

 

[스타데일리뉴스=안하나 기자] 흔히 두통 때문에 병원에서 상담을 받는 사람들이 하는 얘기 중 하나가 “오랜기간 두통 때문에 두통약을 복용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약을 먹어도 증상이 낫지 않고 두통도 오래갑니다.”

이렇게 우리 주위에는 두통약을 상습적으로 복용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러한 사람들 중에는 하루에 10회 이상 두통약을 먹지 않으면 두통 때문에 고통을 받는 만성 두통을 호소하는 사람들 또한 있어, 두통약으로 인한 부작용이 심각하게 보도된 바도 있다.

약제 유발성 두통의 경우 두통을 치료하기 위해서 먹는 두통약을 장기간 자주 과도하게 복용시 일어날 수 있는 약물 남용에 의한 두통을 말하는 것으로써, 만성적인 약물의 과용과 관련된 빈도는 보고자에 따라 만성 편두통 환자의 약 52~76%, 만성 두통 환자의 24.4%, 두통클리닉을 방문한 환자의 4~10%, 편두통 환자의 0.5~1% 인 것으로 보고가 되었다.

약물의 남용은 두통을 만성 두통으로 바꾸거나 만성 두통을 유발할 수 있고 두통 예방법으로 두통 발생을 억제 할 수 없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 진통제를 무분별하게 많이 복용하면 노에서 통증을 막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이 감소되어 두통에 대한 신경반응이 더 예민해지며, 이는 신경에 염증과 흥분반응이 잘 생기고 뇌혈관이 확장되며 통증을 유발하는 여러 물질이 분비하게 되는 것이다.

이때 환자는 원래 갖고 있던 두통의 형태가 바뀌면서 거의 매일 두통이 생기며 이를 막기 위해 더 많은 진통제를 사용하는 악순환의 고리에 빠지게 된다. 또한 진통제 복용을 중지하면 두통이 악화되고 금단 현상을 일으킬 수도 있다.

이에 반해 두통의 한방 치료에 대해서 한의학 박사 남무길 원장은 “두통의 한방치료는 일단 원인을 제거하는 치료이다”며 “원인을 알 수 없는 두통에 대하여 한방 진단법으로 접근하고 그 원인에 따라 약물요법과 한방 요법으로 치료를 하게 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