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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용태 기자
  • 영화
  • 입력 2011.03.23 09:20

하정우-공효진 ‘러브픽션' 환상의 커플 탄생

배우 하정우와 공효진이 영화 '러브픽션'에 남녀 주인공으로 동반 캐스팅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하정우와 공효진이 함께 연인으로 호흡을 맞출 영화 '러브픽션'은 연애에는 소심한 소설가가 매력적인 여인을 만나 첫 눈에 사랑에 빠지는 로맨틱 코미디물로 뮤지컬 '삼거리 극장'으로 한국 백상예술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각본 및 연출 능력을 검증 받은 전계수 감독과 하정우, 공효진 세 사람의 조합만으로도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하정우가 이번 영화에서 맡은 역할은 딱 1권 낸 소설이 성공한 이후로 슬럼프에 빠져버린 소설가 '구주월'로 어설픈 채식주의자에 연애에는 소심해 매번 여자에게 차이는 어리숙한 인물을 연기할 예정이다. 하정우와 연인으로 호흡을 맞추는 ‘희진’ 역을 맡은 공효진은 영화 수입사 직원인 동시에 아마추어 사진 작가 역할로 분한다. 희진은 극 중 발랄하고 경쾌한 인물이지만 엄마에 대한 깊은 내면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두 사람은 연기자로서 작품에서 만나는 것은 처음이지만 이미 지난해 한 주류 광고에서 커플로 호흡을 맞추며 친근한 모습을 보여준 바 있어 이번 만남에 벌써부터 업계의 상당한 관심과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홍콩에서 열렸던 제5회 아시안필름어워드에서 영화 '황해'로 최우수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아시아 최고의 배우로 거듭난 하정우는 그 동안 주로 무겁고 진지한 영화에 출연해왔지만 이번 '러브픽션'을 통해 첫 정통 로맨틱코미디에 도전하며 색다른 이미지 변신을 꾀할 예정이다.
 
공효진 역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패셔니스타로 정평이 나 있을 정도로 세련되고 스타일리시한 이미지를 갖고 있지만 그 동안 작품들을 통해 망가짐을 전혀 두려워 않는 진정한 배우로서의 면모를 보여왔기에 그런 공효진의 매력이 이번 '러브픽션'에서도 십분 발휘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하정우와 공효진 조합의 달달한 로맨틱코미디가 기대되는 영화 '러브픽션'은 오는 6월 중 크랭크인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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