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네이버(035420)의 그룹형 SNS 밴드(BAND)가 다운로드 5천만건을 돌파했다.

30일 오전 네이버 자회사 캠프모바일에 따르면 지난 22일 지인기반 그룹형 SNS로 출시된 밴드가 공개 3년 1개월만에 누적 다운로드 5천만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밴드(BAND)는 세계 178개국에서 사용 중이며, 최근 대만과 인도에서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캠프모바일 측은 전했다.

SNS 밴드는 지난 3월 글로벌 시장에 대응하고자 지인기반 폐쇄형 밴드 외에 관심사에 따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커뮤니티 밴드 기능이 추가돼 지금까지 50만개 이상의 커뮤니티 밴드가 생성됐다.  

특히 대만과 인도에서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어 주목된다. 최근 3개월간 밴드 신규가입자 비중은 대만이 8.6%, 인도가 9.3%를 기록했다. 이를 8월 기준으로 보면 대만과 인도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70%, 1,420%나 증가했다.

이와 관련해 이람 캠프모바일 대표는 "하반기부터 대만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사용성 개선과 관련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