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김가량 기자
  • 방송
  • 입력 2015.09.07 09:19

'엄마' 2회 만에 16%로 자체최고시청률 경신... 따뜻한 가족극 통했다

▲ '엄마' 포스터 ⓒMBC

[스타데일리뉴스=김가량 기자] MBC 주말드라마 '엄마' (극본 김정수, 연출 오경훈 장준호) 2회가 시청률 16%(TNmS 수도권 기준)로 자체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첫 방송 시청률 15.4%보다 0.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6일 방송된 2회에서는 엄마의 자랑인 의대생 막둥이 민지(최예슬)가 가족들에게 비밀로 한 채 의대를 포기하고 연예인 준비생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것을 정애(차화연)에게 들킬 위험에 처했다. 정애가 힘들게 공부하고 있는 민지를 위해 도시락을 갖고 찾아가려 하는 것을 대룡(나종찬)이 알게 된 것. 이에 대룡은 민지에게 이 사실을 전했고, 민지는 지금은 엄마에게 말할 수 없다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발만 동동 굴러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세령(홍수현)은 이별선언을 한 영재(김석훈)의 직장에 찾아가 잠깐 얘기 좀 하자고 하지만 영재는 “예·적금상담 중 어느 쪽을 원하십니까?”라고 말하며 상품 소개 브로슈어를 내미는 사무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에 세령은 폭풍 오열하기 시작하며 “이 나쁜 인간! 이 나쁜 놈!”이라고 소리쳤고, 그 모습에 어쩔 줄 몰라 하며 기겁하는 영재의 모습이 담겨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오랜 세월 자식들에게 희생하며 살아온 엄마 ‘윤정애’가 모든 것을 자식들에게 다 내주고 빈 껍질만 남은 자신을 짐처럼 여기는 자식들을 향해 펼치는 통쾌한 복수전을 담을 '엄마'는 매주 토, 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