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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3분기 실적 기대감 높아... '베테랑' 등 관객증가 영향

'하나금융투자' CGV 강력한 시장지배력에 中 누적실적 개선돼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CJ CGV(079160)가 3분기 실적 공시를 앞두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3일 하나금융투자는 "CJ CGV의 3분기 별도기준 국내 실적은 전년도 실적이 좋았음에도 성장을 기록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히고, "8월 관람객수는 전년대비 4.1%가 감소했으나 7월 관람객수가 17.9%가 증가헀고, 7,8월 합산기준으로 4.3%가 증가했다"라고 분석했다.

또한 최근 황정민, 유아인 주연의 '베테랑'(투자배급 CJ 엔터테인먼트) 등의 흥행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동사의 3분기 전체 관람객수는 전년대비 7%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CGV는 3분기 해외부분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분석됐다.

황승택, 금가람 애널리스트(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중국의 7월 박스오피스 실적이 전년대비 50%나 성장하면서 월 최고 수치를 경신 중이고, 중국 CGV 사이트들의 누적실적도 개선되고 있어, 6개 내외의 신규사이트 런칭에도 불구 큰 폭의 손실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中 텐진의 초대형 폭발사고 영향이 해당 지역 사이트들의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만큼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베트남의 경우, 50%를 상회하는 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황 애널리스트는 "CGV가 4DX, ScrrenX의 저변확대와 제휴 증가도 장기적 관점에서 실적기여도를 높일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특히 4DX를 적용한 스크린수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내년이면 1천억원 이상의 매출도 가능하다"라고 분석하며 "예상보다 빠른 펀더맨털 개선이 기대된다"라고 향후 성장세를 밝혔다.

이에 하나금융투자는 3일 CJ CGV에 대해 '경기가 우울해도 영화는 본다'라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하고, 12개월 목표주가를 150,000원으로 내놓았다.

한편 CJ CGV(079160) 코스피 주가(오전 11시 21분 기준)는 전일대비 0.88%가 오른 11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5월 7일 종가 77,700원과 비교하면 무려 46.72%가 상승한 수치이다. 

▲ CGV 로고 ⓒCJ C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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