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이은원 기자
  • 방송
  • 입력 2015.08.31 09:47

‘슈퍼맨’ 대한민국만세, 종이배 레이스 2등 쾌거... 고사리손으로도 발휘된 ‘협동심’

▲ ‘슈퍼맨’ 대한민국만세 ⓒKBS

[스타데일리뉴스=이은원 기자] 송일국과 삼둥이가 협동심으로 똘똘 뭉쳐 종이배 레이스에서 2등을 차지했다. 특히, 참가에만 의의를 뒀던 종이배 레이스에서 예상외로 삼둥이가 협동심을 발휘해 2등이란 쾌거를 거머쥐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93회 ‘화려한 외출’에서는 송일국과 삼둥이가 종이배 레이스에 참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가운데 송일국은 혼자 종이배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포착돼 과연 종이배를 제한 시간 내에 완성시킬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걱정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삼둥이는 하나씩 사고를 터트려 송일국의 진땀을 흘리게 했다. 대한은 의도치 않게 상자를 넘어트리고, 만세는 신발을 잃어버리고, 민국은 멀리 있는 화장실을 찾는 등 송일국을 혼비백산하게 만든 것. 하지만 송일국은 촉박한 시간에도 불구하고 땀을 뻘뻘 흘리며 종이배를 완성해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이어 송일국은 배를 만들 수나 있을까 걱정하던 것과 달리 완성이 되자 종이배 레이스 우승을 향한 열망을 불태워 웃음을 자아냈다.

송일국은 경기가 시작되자 힘차게 노를 젓기 시작했다. 하지만 다른 팀은 여럿이서 노를 젓는 상황에서 혼자 노를 젓는 송일국은 처음부터 불리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송일국은 포기하지 않았다. 이런 아빠의 마음을 아는지 이전에 참가했던 경기 대회와 달리 삼둥이는 진지하게 경기에 임했다. 민국은 아빠를 응원하기 시작했고, 만세는 이리저리 튀는 물을 맞으면서도 군소리 하나 하지 않았다. 맏형 대한이 또한 아빠를 도와 노를 젓기 위해 노 젓기 시도를 하는 등 한 뼘 성장한 모습이었다.

삼둥이가 조그마한 손으로 아빠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려 노력하는 모습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에 송일국은 삼둥이들의 모습에 감동을 받은 듯 더욱 스피드를 냈고, 2등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참가에만 의의를 뒀던 종이배 레이스에서 준우승을 거머쥐며 두 배의 기쁨을 나눠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에 어린아이들임에도 불구하고 아빠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하나된 삼둥이와 방전된 체력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뜨거운 열정으로 완주에 성공한 송일국의 모습은 브라운관 너머의 시청자들까지 흐뭇하게 만들며 큰 감동을 전파했다.

한편,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