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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서문원 기자
  • 영화
  • 입력 2015.08.29 11:59

'베테랑' 1천만 관객돌파, 역대 4번째 빠른 속도

2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베테랑', 오달수 올 해 세번째 관객 1천만 영화 기염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액션 영화 '베테랑'(감독 유승완)이 29일 오전 역대 통산 17번째, 한국영화로는 13번째로 관객수 1천만명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9일 오전 7시 30분 기준으로 '베테랑' 누적관객수는 10,015,553명으로 집계됐다.

▲ 29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표 컷(위) '베테랑' 메인포스터(아래) ⓒ CJ 엔터테인먼트

다양한 기록을 남긴 투자배급사와 두 배우

영화 베테랑이 관객수 1천만명을 돌파하자 한국 영화계에 다양한 기록들이 달성되고 있다. 먼저 '베테랑'은 지난 1월 13일 '국제시장'(감독 윤제균), 지난 15일 '암살'(감독 최동훈)에 이어, 한국영화로는 세번째 관객수 1천만명 돌파 기록이다.

또한 '베테랑' 투자배급사 CJ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09년 '해운대', 2012년 '광해 왕이 된 남자', 지난해 '명량', 올초 '국제시장'에 이어 1천만 영화 5편을 배출했다.

배우 황정민도 '국제시장'에 이어 '베테랑'으로 주연배우로 한해에 걸쳐 출연한 두 작품이 각각 1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특히 배우 오달수는 올 해 '국제시장', '암살', '베테랑' 등 세 작품에 주연 및 조연배우로 출연, 각각 관객수 1천만명 돌파(총 3천만명)하는 등 작년에 이어 올해도 누적관객수 1억명 배우 다운 면모를 보였다.

한편, 액션물 '베테랑'(투자·배급사 CJ 엔터테인먼트)은 열혈형사 서도철(황정민)과 강력계 오팀장(오달수), 홍일점 형사 미스봉(장윤주), 왕형사(오대환), 막내 윤형사(김시후) 등 광역수사대는 의문의 살인사건 배후로 안하무인으로 사는 재벌 3세 조태오(유아인)과 공범 유상무(유해진)를 추적하는 내용으로 유승완 감독 특유의 단순격파식 권선징악 액션영화이다.

영화 '베테랑'을 연출한 유승완 감독도 '부당거래(2010) 272만명, '베를린'(2013)으로 716만명 흥행을 돌파한데 이어, 이번에 '베테랑'으로 관객수 1천만명 영화를 일궈냈다.

지난 2000년 B급 장편 '다찌마와 Lee'로 매니아층을 확보했던 유 감독은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2000), '피도 눈물도 없이'(2001),'아라한 장풍 대작전'(2004), 2005년 최민식과 유감독 동생 유승범이 주연한 '주먹이 운다'에 이어 '짝패'(2006)로 한국 액션영화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뒤 '부당거래', '베를린', '베테랑'으로 액션감독에서 흥행감독으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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