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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은원 기자
  • 방송
  • 입력 2015.08.27 20:05

[S영상] '다 잘될거야' 최윤영 곽시양 엄현경, 행운 가득한 가족들의 '캐릭터 소개'

[스타데일리뉴스=이은원 기자] KBS2 새 일일드라마 '다 잘될거야' 제작발표회가 27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쉐라톤 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원용 PD를 비롯해 배우 최윤영, 곽시양, 엄현경, 송재희, 강신일, 윤소정, 정승호, 이화영, 허정민, 한보름이 참석했다.

셰프 금만수 역을 맡은 강신일은 "중학교 때 배달부터 시작해서 셰프 자리까지 왔는데 어린시절에 명문가 고명딸을 꼬여내서 장모에게 굉장한 미움을 사서 아직도 원수같이 바라보는 장모와 사위의 관계다. 후반부에는 따뜻한 관계로 상황이 역전된다"며 "다 잘될 것이다"라고 소개했다.

윤소정은 사위가 원수 같은 부잣짐 사모님 권영순 역에 대해 "내 외동딸을 유혹해서 어릴때 데리고 나가 힘들어서 일찍 죽었다. 그래서 금만수가 원수다. 그런데 갈 곳이 없어 원수와 같이 살게 된다"며 "하지만 나중엔 다 잘되겠죠"라고 덧붙였다.

또 강대호 역을 맡은 정승호는 "그만수와 부산에서 건달로 재밌게 지내다가 어른이 되고 원수가 됐다. 강대호는 압력밥솥같다. 열받고 뒤끝이 없다"며 "내 스스로가 재밌기 때문에 아마 잘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달자 역을 맡은 이화영은 "한마디로 속물"이라며 "아들을 위해 뭐든지 하는 치맛바람 센 강남 엄마다. 욕도 많이 먹으며 웃음도 함께 주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젊은 출연진인 최윤영은 극 중 캐릭터 금가은 역에 대해 "어릴 떄 엄마를 잃고 아빠와 동생을 보살피면서 살림을 도맡아한다. 모태솔로에 눈치가 없는 역이고 곽시양과 악연으로 시작해 잘 엮기게 될 것"이라고 공개했다.

'다 잘될거야'를 통해 첫 주연을 꿰찬 곽시양은 극 중 캐릭터 강기찬에 대해 "통통 튀는 매력에 욱하는 성격이지만 다정다감하고 주변사람을 잘 챙기는 의리남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최윤영과 달달한 케미를 보일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작품에서 엄현경은 잘못된 욕망과 선택으로 악행을 저지르고 악역은 만드는 강희정 역에 대해 "전작에서는 정의를 구현했다면 이번엔 정의를 깨는 캐릭터라 부담이었지만 다른 악역들에 비해 아픔도 많고 매력적이라 열심히 해야겠다 생각했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송재희는 매너 좋은 재벌 2세로 부모로부터 상처 받은 영혼인 유형준 역에 대해 "정말 해보고 싶었던 재벌 2세를 맡았다. 아픈 출생의 비밀도 있고 상황이 좋지 못해 좋아하는 여자에게 제대로 대시가 안된다. 최윤영과 잘 될지 모르겠지만 꼭 쟁취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허정민은 장진국 역에 대해 "마마보이에 우유부단해 사건사고의 중심이 되지만 아들이 생기면서 절절한 부성애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막내 한보름은 극 중 금정은 역에 대해 "착하고 맑은 수선화 같은 캐릭터를 맡았다. 허정민과 조미료 같은 역할로 드라마를 맛있게 만들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KBS2 새 일일드라마 '다 잘될거야'는 젊은이들의 꿈과 사랑, 열정을 가족들의 이야기로 풀어낸 쿡드라마로 오는 31일 저녁 7시 50분에 첫방송된다.

(영상 촬영 : 임옥정 기자)

▲ '다 잘될거야' 주역들 ⓒ스타데일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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