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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은희 기자
  • 이슈뉴스
  • 입력 2015.08.24 20:17

[현장 OnAir] 에이프릴 “따뜻함 노래하는 최고 사랑스러운 소녀들 데뷔했어요”

[스타데일리뉴스=박은희 기자] 소민, 채원, 현주, 나은, 예나, 진솔 여섯 멤버로 구성된 에이프릴(April)이 ‘따뜻함을 노래하는 최고 사랑스러운 소녀’라는 콘셉트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에이프릴은 핑클과 카라, 레인보우에 이어 DSP엔터테인먼트가 6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걸그룹이다.

‘청정돌’ 에이프릴은 24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데뷔앨범 ‘드리밍(Dreaming)’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에이프릴은 타이틀곡 ‘꿈사탕’과 수록곡 ‘노크 노크’ 무대를 처음 공개했다.

리더 소민은 “굉장히 떨리고 설렌다. 이렇게 오랜 시간 준비해온 게 현실이 돼서 너무 행복하고 즐겁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채원은 “여기 있는 게 신기하고 이렇게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게 실감이 안난다”라고 말했으며 막내 진솔은 “이상하고 주목받는 것 자체가 너무 신기해서 실감이 안 난다”라고 덧붙였다.

채원은 팀명인 에이프릴의 뜻을 묻는 질문에 “에이프릴은 두 가지 뜻이 있다. 하나는 말 그대로 4월이라는 뜻이다. 4월은 새싹이 돋아나는 기분 좋은 따뜻한 달이기 때문에 우리도 기분 좋은 따뜻한 노래를 하고 싶다는 의미에서 이름을 지었다”라며 “또 하나는 최고를 뜻하는 ‘A’와 사랑스러운 소녀를 뜻하는 ‘프릴’의 합성어로 최고 사랑스러운 소녀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 두 가지 의미를 합쳐서 따뜻함을 노래하는 최고 사랑스러운 소녀들이라는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 데뷔앨범 ‘드리밍(Dreaming)’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한 에이프릴. ⓒ스타데일리뉴스

소민은 타이틀곡 ‘꿈사탕’에 대해 “꿈을 향해 노력하는 달달한 노래다”라며 “어렸을 때 잘해서 칭찬하거나 울지 말라고 달래줄 때 사탕을 하나씩 주는데 꿈을 향해 노력하는 분들에게 응원과 위로가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작업했다”라고 소개했다.

채원은 함께 공개한 ‘노크 노크’에 대해 “좋아하는 남자의 마음의 문을 똑똑 노크한다는 내용의 노래”라며 “중독성이 강한 노래니까 재미있게 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데뷔 전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묻자 예나는 “‘노크 노크’를 녹음할 때 내가 열심히 연습을 하고 녹음을 하러 갔는데 녹음실도 낯설고 녹음도 처음이다 보니 가사집을 앞에 두고도 가사를 다 놓쳐버렸다”라며 “프로듀서께서 ‘예나는 이제부터 가사를 보지 말고 다 외워서 녹음해라’ 하셔서 여섯 곡 모두 외워서 녹음을 했다”라고 말했다.

진솔은 “또 데뷔하고 나서도 생각날 것 같은 에피소드가 있었다. 늦게까지 연습을 하고 다 같이 숙소 거실에서 에어컨을 틀어놓고 누워서 잤던 게 생각난다”라며 “언니들이랑 캠핑을 온 것 같기도 하고 다들 너무 피곤한데도 떠들고 얘기하면서 데뷔 전 긴장감과 걱정을 조금이나마 놓을 수 있었다”라고 에피소드를 보탰다.

현주는 ‘청정돌’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우리가 티저 영상을 찍었을 때 푸른 숲에서 흰색 의상을 입고 찍어서 그렇게 불러주시는 것 같다. 그 이미지에 맞게 맑고 깨끗해지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그리고 막내 진솔이가 피부가 정말 깨끗해서 청정돌이라고 불리는 데 앞장선 것 같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 데뷔앨범 ‘드리밍(Dreaming)’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한 에이프릴 현주, 나은, 진솔. ⓒ스타데일리뉴스

의상 콘셉트에 대한 질문에 나은은 “우리의 티저 영상이나 앨범 재킷사진, 타이틀곡 ‘꿈사탕’까지 몽환적이고 동화적이면서도 신비로운 느낌을 담고 싶었다”라며 “그래서 의상도 평소에 입지 못하는 동화 속 인형 같은 옷으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입었던 그런 의상으로 만들어줬다. 평소에 입을 수 없는 옷이라서 특별하다”라고 답했다.

채원은 에이프릴도 다이어트를 하는지 묻자 “하고 있다. 내가 원래 평소에는 야식을 좀 참고 가볍게 운동만 하는 정도였다”라며 “뮤직비디오 촬영이나 중요한 일을 앞두고는 혹독하게 다이어트를 한다. 운동도 굉장히 늘리고 밥도 저염식으로 한 끼만 먹는다”라고 설명했다.

진솔은 걸그룹으로서 ‘에이프릴’만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우리가 데뷔 전에 온라인을 통해서 우리의 리얼한 일상생활을 보여줬다”라며 “그런 영상으로 대중에게 편하게 다가가고 싶고 우리 평균 연령이 17.2세로 아이돌 중에 가장 어리다고 들었다. 어린 만큼 많은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 데뷔앨범 ‘드리밍(Dreaming)’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한 에이프릴 소민, 채원, 예나. ⓒ스타데일리뉴스

데뷔 소감에 대해 예나는 “이렇게 데뷔를 한 게 실감이 안 나고 아직도 긴장해서 떨리는데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고 소민은 “설리고 떨레는 순간이다. 꿈꿔왔던 순간이 현실이 돼서 이 순간이 행복하다.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현주는 “우리 노래 가사처럼 설레고 떨리는데 아직도 내가 이 자리에 앉아서 얘기를 하고 있다는 게 믿어지지가 않는다”라며 “어렸을 때부터 꿈꿔오던 일이 이뤄져서 정말 행복하다. 앞으로 많은 일들이 있을 텐데 잘 헤쳐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얘기했다.

나은은 “여기 들어오기 전에도 머릿속이 하얘지고 떨리고 긴장을 했는데 막상 여기 서니까 정말 데뷔를 하는 것 같아서 실감도 나고 행복하다”라고 말했으며 진솔은 “너무 설레고 떨리고 기분이 너무 좋지만 한편으로는 걱정이 앞서기도 하다. 많은 분들이 기대하시는 것 같아서 그 기대에 최대한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채원은 “멤버들과 똑같은 마음이고 기분이다. 오랜 시간동안 우리가 꿈꿔온 것을 이루는 거라서 실감이 안 나는 것도 같다”라며 “지금까지 연습한 것도 스쳐지나가고 이 순간이 너무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각자 롤모델을 말해달라는 요청에 예나는 “에프엑스 크리스탈을 롤모델로 삼고 있다. 패션면에서 많이 배우고 싶은 게 있다”라고 말했고 소민은 “내 롤모델은 이효리 선배님이다. 핑클 때부터 무대를 좋아했고 이효리 선배님만의 포스 있는 분위기를 좋아해서 본받고 싶어서 모니터하고 열심히 공부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주는 “나는 엄정화 선배님이 롤모델이다. 연기와 가수 다방면에서 잘하는 모습이 너무 좋다”라고, 진솔은 “내 롤모델은 신화 선배님들이다. 신화선배님들처럼 장수하는 그룹이 되고 싶다. 오래가고 싶다”라고 각자 다른 선배들을 언급했다.

나은은 “나는 윤종신 선배님이 롤모델이다. 예능에서 재치 있으셔서 팬이다. 노래도 윤종신 선배님의 노래를 진짜 좋아한다”라며 “곡도 너무 잘 쓰시고 가사에 솔직하고 감성적인 부분을 잘 나타내는 게 듣기 좋다”라고 말했다.

채원은 “내가 어릴 적부터 아이유 선배님의 팬이었다”라며 “그래서 달달한 목소리와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모습도 너무 본받고 싶다”라고 전했다.

리더 소민은 어떤 걸그룹이 되고 싶은지 묻는 질문에 “우리를 보면 항상 미소가 번지는 그룹이고 싶다”라며 “에너지가 넘치고 웃음을 주기 위해 우리도 항상 열심히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답했다.

▲ 데뷔앨범 ‘드리밍(Dreaming)’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한 에이프릴. ⓒ스타데일리뉴스

‘제2의 카라’라는 수식어에 대해 그는 “부담감보다 책임감이 더 크다”라며 “그 책임감에 누가되지 않게 더 열심히 노력하고 우리끼리 똘똘 뭉쳐서 파이팅 넘치게 하자고 더 열심히 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선배들이 어떤 조언을 해줬냐고 묻자 현주는 “카라 선배님들께서 무대 위에서 밝은 에너지와 표정을 잃지 말고 자신감 있게 하라고 해주셨다”라며 “그리고 레인보우 선배님들은 항상 꿈과 희망을 잃지 말라고 말해주셔서 행복했다”라고 얘기했다.

예나는 앞으로 활동 계획과 각오에 대해 “많은 선배님들이 활동하시는 모습을 보고 배우면서 우리도 그 뒤를 따르는 가수가 되고 싶다”라며 “그리고 우리를 좋아하는 팬들이 많아져서 팬클럽을 만들고 그 팬들과 함께하는 팬클럽 창단식을 올해 꼭 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소민은 “우리 ‘에이프릴’을 위해 이렇게 데뷔 쇼케이스에 와주셔서 한 분한 분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고 앞으로 좋은 모습만 보여주는 에이프릴이 되도록 할 테니까 앞으로 많이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현주는 “쇼케이스가 끝난 게 믿기지가 않는다. 열심히 준비했는데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 더 잘하는 에이프릴이 되도록 할 테니까 많이많이 사랑해 달라”고 말했다.

▲ 데뷔앨범 ‘드리밍(Dreaming)’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한 에이프릴. ⓒ스타데일리뉴스

에이프릴의 데뷔앨범 ‘드리밍’에는 꿈을 위해 노력하는 이들을 응원하는 발랄한 리듬의 타이틀 곡 ‘꿈사탕’을 비롯해 레트로한 사운드와 그루브한 리듬 위에 상큼한 멜로디가 어우러진 ‘허리 허리(Hurry Hurry)’,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인상적인 ‘노크 노크(Knock Knock)’, 빠른 템포와 풋풋한 사랑의 감정을 담아 청량감을 더한 ‘느낌’, 독특한 후렴구 멜로디가 인상적인 ‘Luv Mex3’, 재미있는 가사가 포인트인 ‘스릴러’ 등 총 6곡이 담겼다.

한편 에이프릴은 이날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앨범 ‘드리밍’의 음원을 공개하고 오는 25일 SBS MTV ‘더 쇼 시즌4’를 통해 공식적인 데뷔 무대를 갖는다.

(영상 촬영 : 임옥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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