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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가량 기자
  • 방송
  • 입력 2015.08.24 09:34

'어느 멋진 날' 걸스데이, 몰래카메라에 굴욕 표정 포착

▲ '어느 멋진 날' 걸스데이 방송 화면 캡처 ⓒMBC뮤직

[스타데일리뉴스=김가량 기자] '걸스데이의 어느 멋진 날' 4회에서는 걸스데이 멤버들의 혼을 쏙 빼는 오싹한 공포 몰래 카메라의 실체가 공개된다.

오키나와에서의 여행 둘째 날, 걸스데이 멤버 소진과 유라는 낮에 진행한 수상 레저 게임에서 승리해 획득한 고급 스파 이용권을 이용하기 위해 마사지 숍을 찾았다. 이 때 제작진은 걸스데이를 놀라게 하기위해 깜짝 몰래 카메라를 미리 준비해두었고, 멤버별 예고 촬영을 한다며 유라를 밖으로 유인한 후 홀로 남은 소진을 첫 번째 타깃으로 택했다. 아무것도 모른 체 옷을 갈아입으려 탈의실에 들어간 소진은 옷장 문을 여는 순간 그 안에 숨어 있던 귀신을 보고 기겁하며 굴욕적인 표정을 남기고 말았다.

소진을 놀래게 만든 귀신의 정체는 다름 아닌 걸스데이가 마사지 숍에 도착하기 전부터 옷장 안에서 숨죽여 대기하고 있던 카메라 감독이었다. 이에 소진은 제작진이 말릴 겨를도 없이 “혼자만 당할 수 없다”며 평소 강심장으로 알려진 유라를 속이겠다고 어느 때 보다 강한 의지를 불태웠고, 그런 소진의 비장한 모습에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과 귀신 분장을 한 카메라감독까지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어 소진과 제작진은 유라를 위한 몰래카메라 준비에 들어갔고, 평소에도 “귀신 따위는 무섭지도 않다”고 호언장담하며 강심장의 면모를 보여준 유라였기에 과연 속아 넘어 갈지 모두 마음을 졸였다고. 그러나 유라는 예상을 뒤엎고 소진보다 더 과격한 리액션을 선사하며 굴욕적인 표정으로 완벽하게 속아 넘어가 두고두고 남을 흑역사를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번 공포의 몰래 카메라 계획은 사실 오키나와로 떠나기 전 제작진과의 미팅 당시 리더 소진이 여행 위시리스트로 꼽았던 것으로, 자신의 의견이었던 것을 전혀 짐작도 하지 못한 채 깜빡 속아 넘어가는 소진을 보는 재미가 더욱 쏠쏠하다는 제작진의 귀띔도 이어졌다.

늦더위를 싹 가시게 해 줄 오키나와에서의 숨 막히는 공포 몰래 카메라 대 작전은 24일 저녁 7시 MBC뮤직 ‘걸스데이의 어느 멋진 날’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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