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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은원 기자
  • 방송
  • 입력 2015.08.20 10:01

유재석, '슈가맨' 베일 벗었다.... 첫 종편 진출작 '정규 편성' 성공할까

▲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을 찾아서' 포스터 ⓒJTBC

[스타데일리뉴스=이은원 기자] 유재석의 첫 종편 진출작으로 기대를 모은 '슈가맨을 찾아서'가 첫방송을 시작했다.

JTBC 파일럿 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을 찾아서'(이하 '슈가맨')는  대한민국 가요계의 한 시대를 풍미했다가 사라진 가수, 일명 '슈가맨 (SUGAR MAN)'을 찾아 그들의 전성기와 히트곡, 가요계에서 사라진 이유와 행방 등을 알아보는 것은 물론 '슈가맨'의 히트곡을 새로운 버전으로 재탄생시켜 승부를 겨루는 프로그램이다.

'슈가맨'에 대해 감성 뮤지션 유희열은 "이들의 흔적은 사라졌지만 마음 속에 설탕처럼 녹아 남아 있기 때문에 '슈가맨'이다"라는 독특한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이날 방송된 '슈가맨'에서는 유재석 팀과 유희열의 첫 대결이 펼쳐졌다. 유재석 팀은 '아라비안나이트'를 불렀던 김준선을 찾았고, 유희열 팀은 '눈감아봐도'를 부른 박준희를 찾아 스튜디오에서 토크를 이어갔다.

이어 '슈가맨'의 원곡을 역주행송으로 만든 대결에서는 하니, 소진, 매드크라운이 새로운 안무와 확 바뀐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원곡 가수 김준선과 박준희는 "이건 완전히 신곡이다"라며 큰 박수를 보냈다. 

불꽃 튀는 대결 속에 결국 프로그램 판정단 '영일레븐'은 유재석 팀의 '아라비안 나이트'를 승리곡으로 선정했다.

'슈가맨'은 '유재석의 첫 종편 진출작'이라는 타이틀로 화제를 모으며 출발했다. 베일을 벗은 '슈가맨'은 유재석과 유희열의 안정적이고 유쾌한 호흡, 추억의 되살린 '슈가맨' 김준선과 박준희의 등장으로 눈길을 끌었다. 

'회상'이라는 코드를 전면에 내새운 만큼 '슈가맨'의 존재가 얼마나 시청자들의 감성을 건드리느냐, 재해석한 노래들이 공감을 일으키느냐가 가장 큰 관건. 과연 파일럿에서 정규 편성의 성과를 얻어낼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JTBC'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을 찾아서' 2회는오는 26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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