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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은희 기자
  • 방송
  • 입력 2015.08.20 05:52

[S영상] ‘연쇄쇼핑가족’ 박지윤 “쇼핑 죄의식 떨치고 타인 소비 존중해줘야”

[스타데일리뉴스=박은희 기자] 박지윤이 쇼핑을 죄스럽게만 받아들일 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의 소비에 내 잣대를 적용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JTBC 예능프로그램 ‘연쇄쇼핑가족’ 제작발표회가 19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빌딩 디지털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수아 PD와 이영자, 박명수, 박지윤, 소녀시대 써니, 원모어찬스 박원이 참석했다.

박지윤은 ‘욕망컬렉션’을 묻는 질문에 “내가 바자회를 몇 번 했다. 주변에 사업하시는 분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그분들의 브랜드를 내가 바자회에 오면 ‘이런 걸 싸게 살 수 있다’고 소개하면서 ‘욕망컬렉션’으로 이름을 붙였다”라며 “나도 모르게 내가 브랜드 홍보 담당자의 마인드로 고민을 많이 하면서 소개해 드렸다”라고 설명했다.

‘연쇄쇼핑가족’ 관전 포인트에 대해 그는 “나도 한동안은 쇼핑에 죄의식을 느꼈던 것 같다. 우리가 열심히 돈을 버는 것이 다 ‘잘 먹고 잘 살자’는 것이니까 나의 일상을 위한 소비를 너무 죄스럽게만 받아들일 건 아니다”라며 “진짜 내게 필요한 것, 내가 사서 기분이 좋아질 수 있는 것이 전제가 되고 뒤에 알뜰함이 붙는다면 더할 나위 없을 거란 생각이 든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쇼핑이란 게 지극히 개인적이라는 것도 많이 느꼈다. ‘누군가의 소비를 나의 잣대로 뭐라고 할 수는 없구나’ 싶었다. 우리가 사적으로 나누는 영수증 토크를 통해서도 ‘저런 삶도 있을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해보셨으면 좋겠다”라며 “나도 영수증을 제출하면서 가계부 쓰는 기분으로 오랜만에 내 소비를 돌아보게 돼서 개인적으로 좋은 프로그램이라는 걸 느꼈다”라고 덧붙였다.

‘연쇄쇼핑가족’은 선택장애에 빠진 현대인들의 소비 욕망을 낱낱이 분석하는 신개념 쇼핑 심리토크쇼다. 이영자, 박명수, 박지윤, 써니, 박원의 영수증으로 최근 소비 형태를 파악해보는 ‘영수증 토크’ 코너와 시트콤을 보고 소비 생활을 분석하는 코너로 구성된다.

한편 JTBC 새 예능 ‘연쇄쇼핑가족’는 오는 22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영상 촬영 : 소가영 기자)

▲ JTBC 예능프로그램 ‘연쇄쇼핑가족’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박지윤. ⓒ스타데일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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