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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은원 기자
  • 음악
  • 입력 2015.08.19 16:50

임태경 "뮤직비디오 속 내 얼굴 못 생겨졌더라" ('그대의 계절' 쇼케이스)

▲ 임태경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이은원 기자] 임태경이 자신의 얼굴을 보고 못생겨졌다고 셀프디스를 했다.

가수 임태경의 싱글 앨범 '그대의 계절' 쇼케이스가 19일 오후 3시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임태경은 가수라는 타이틀에 대해 "크로스오버 테너도 가수고, 뮤지컬 배우는 무대 위에서 연기하는 사람이다. 데뷔할 때부터 가수라고 생각했다. 노래하는 모든 사람이 가수가 아닐까 한다. 이제 어떤 수식어보다 임태경은 노래하는 사람으로 모든 수식어를 대변할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밝혔다.

임태경은 새 싱글 '그대의 계절' 뮤직비디오에 직접 출연한 것에 대해 "예전에 독립영화를 찍고 영화 연기에 빠져서 영화를 하고 싶었다. 그래서 이번 뮤직비디오 촬영은 재밌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촬영하며 나쁜 점 한가지와 좋은 점 한가지를 깨달았다"며 "나쁜 점은 내가 나이를 많이 먹어 얼굴이 많이 변했더라. 이렇게 못생겼나, 성형을 해야될 때가 된건가 싶었다. 어떻게 하면 다시 잘생겨질수 있을까 고민 중이다. 그 문제가 해결 되지 않으면 영화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속마음을 공개했다.

이어 "좋은 점 하나는 내 내면 연기가 꽤 괜찮더라. 감정선을 잘 표현한 것 같다"며 "외모는 어차피 나이를 먹으며 변한다. 대신 삶에서 겪은 철학, 나만의 생각이 깊게 자리하는 것 같다. 나만의 생각과 이야기를 여러분들이 공감 갈수 있는 방법으로 보여드릴수 있겠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어릴 때 뮤직비디오를 찍었다면 외모는 예뻤겠지만 내 감정을 눈빛으로 보일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하며 뮤직비디오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올 디스 타임(All This Time)' 이후 약 1년 2개월 만에 컴백하는 임태경의 새 싱글 '그대의 계절'은 오는 20일 발매 예정이며 오는 10월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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