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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은원 기자
  • 음악
  • 입력 2015.08.19 16:11

임태경 "연인 기다리듯 새로운 곡 기다렸다" ('그대의 계절' 쇼케이스)

▲ 임태경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이은원 기자] 임태경이 1년 2개월 만에 컴백한 소감을 밝혔다.

가수 임태경의 싱글 앨범 '그대의 계절' 쇼케이스가 19일 오후 3시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열렸다.

이 날 임태경은 1년 2개월 만에 컴백한 것에 대해 "앨범을 준비하느라 더위도 모르고 에어컨이 고장났는지도 몰랐다"며 "지난 앨범을 낸지 1년 2개월이 지났으니 새 앨범을 내야되겠다는 생각보다는 연인을 기다리듯 새로운 곡을 만났으면 좋겠다고 학수고대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태경은 웅장한 오케스트라와 함께 희망과 용기를 노래한 '그대의 계절'에 대해 "계절은 시즌적 의미보다 현실과 상황을 의미한다. 쓸쓸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위로를 받고 싶었는데 그런 곡이 있더라"고 설명했다. 

또한 오보에 연주 중심의 소박한 편곡이 돋보이는 '한 사람'에 대해 "이때까지 부른 사랑 노래는 많았는데 내가 만약 사랑하는 사람이 생겨서 '내 사랑을 받아주세요'라고 프러포즈를 하고 싶을 때 부를 수 있는 곡이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사를 떠올리고 있었는데 내 마음을 꼭 담은 곡이 있었다. 이 세상에 이렇게 비슷한 생각을 할수 있구나 싶을 정도로 단어나 표현이 닮아있었다. 이 곡을 너무 부르고 싶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임태경은 "'그대의 계절'은 크로스오버적인 느낌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좋아하실 것 같고 '한 사람'은 가요적인 부분에 신경을 썼다"고 곡마다 다른 매력을 담았음을 드러냈다.

또한 앞으로 음악적인 방향에 대해 "처음부터 자작곡을 쓰고싶었지만 욕심이고 치기라고 생각했다. 이젠 내 이야기를 가사로, 노래로, 선율로 여러분들께 전해드릴 때가 되지 않았나 해서 곡을 쓰고 있다. 앞으로 내 자작곡을 들려드릴 날이 곧 올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올 디스 타임(All This Time)' 이후 약 1년 2개월 만에 컴백하는 임태경의 새 싱글 '그대의 계절'은 오는 20일 발매 예정이며 오는 10월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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