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소녀시대가 18일 정규앨범 5집 발표 후, 더블 타이틀곡 뮤직비디오(MV)를 글로벌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선보였다.

첫번째는 18일 오후 12시에 발표된 소녀시대 MV '라이온 하트'(Lion Heart)로 '소녀시대 태티서'가 연상되는 노래와 장면이 연출됐다. 두번째는 19일 정오에 발표된 MV '유 씽크'(You Think)로 파워풀한 사운드, 이어 저돌적인 군무와 보컬이 눈에 띈다.

이들 두 MV에 대한 해외 팬들의 반응은 이전 발표곡들 보다 훨씬 높다. 어떤 팬은 리엑션 촬영 도중 "소녀시대가 돌아왔다"라고 외치는가 하면, 북미 유명 MV 리뷰어는 연달아 '최고'라는 평가와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아울러 19일 국내 각 음원 차트에서는 소녀시대의 두 노래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하고 소녀시대와 소녀시대의 대결구도를 조성했다. 

8월 중순 케이팝 정상자리 놓고 '소녀시대와 소녀시대가 대결 중?'

하루 차이로 벌어진 소녀시대의 두 뮤직비디오들의 대결은 일단 먼저 소개된 '라이온 하트'가 승기를 잡았다. MV '라이온 하트'는 클릭뷰(19일 오전 11시 18분 기준)에서 2백 66만 8,305뷰(추천수 149,951)와 댓글 97개를 기록 중이다.  

이어, MV '유 씽크'는 1백 9만 5,198뷰(추천수 110,276)와 댓글 96개를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해외 케이팝 팬들의 인기 척도를 가늠할수 있는 뮤직비디오 리엑션 동영상(19일 오전 10시 38분 기준)에서는 티저 동영상을 제외하고 '라이온 하트'가 69개, '유 씽크'는 54개를 기록했다.

해외 케이팝 팬들의 뮤직비디오(MV) 리엑션 동영상으로만 보면 '유 씽크'가 '라이온 하트' 보다 조금 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노래는 물론 MV 장면들 속에서 소녀시대 만의 스타일과 파워가 느껴진다는게 리뷰어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덧붙여 3년전 발표된 '더 보이즈'(2011)와 비교하며 좀 더 정교해진 보컬에 후한 점수를 줬다.

하지만 기존 유명 리뷰어를 제외한 대부분의 뷰어들은 댓글과 리엑션 동영상을 빌어 '라이온 하트'에 더 많은 점수를 줬다. 이유를 살펴보면 '라이온 하트'는 제시카가 빠졌음에도 보컬과 하모니가 이전 발표곡들 보다 더 세련됐다는 후문이 뒤따랐고, "1960년대 호황기 였던 미국의 하이틴들이 떠오른다"는 의견과 "남부 컨츄리 음악이 곁들여진 노래가 더 매력적"이라는 평가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