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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칼럼
  • 입력 2015.08.14 09:41

[정재호 칼럼] 얼굴형, 타고나지 못했어도 이제는 괜찮다

[스타데일리뉴스] ‘미인’을 결정짓는 것은 외모의 어떤 부분일까? 과거에는 날렵한 콧대나 확 트여있는 눈매처럼 또렷한 이목구비가 미인의 기준이 되기도 했으나 비교적 최근에는 둥글고 선한 눈매로 편안한 인상을 주는 얼굴이 아름답다 말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이와 같이 ‘미’의 기준은 시대상이나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겠지만 시대를 불문하고 대체로 인상을 좌우하는데 큰 영향력을 미치는 것이 바로 ‘얼굴형’이다.

‘이목구비’가 인상을 좌우하는 것보다 얼굴의 전체적인 ‘선’이 얼굴의 분위기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 크기 때문이다.

갸름한 얼굴형보다 선이 굵은 각진 얼굴형이 매력적이라고 꼽는 이들 역시 울퉁불퉁하게 균형이 맞지 않는 각진 턱을 두고 아름답다 말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어느 각도에서 보아도 균형 잡힌 턱 선을 타고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본래 얼굴의 뼈 자체는 작은 골격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더라도 표정근육의 발달 정도에 따라 얼굴이 커지거나 비대칭이 되기도 하고 굴곡져 보이기도 한다.

이처럼 얼굴에는 생각보다 많은 근육과 지방이 자리할 수 있는데, 수술적인 방법을 통해 교정해야만 하는 ‘뼈’를 제외하고 얼굴에 쌓여있는 불필요한 지방이나 근육을 제거하거나 축소하는 과정을 통해 ‘안면윤곽술’과 큰 차이 없을 만한 효과를 볼 수 있다.

턱 선을 교정하는 대표적인 시술로는 ‘사각턱보톡스’가 있는데 보톡스의 경우 단순히 안면근육의 발달로 얼굴이 커 보이거나 각진 경우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이중 턱이나 볼 살 등의 문제는 개선하기 어려웠다.

때문에 최근에는 지방을 분해하는 ‘윤곽주사’와 근육을 축소하는 ‘보톡스’를 복합적으로 활용하여 얼굴형의 문제점을 전체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는 시술이 각광받고 있다.

이는 얼굴의 전체적인 부피 감소와 함께 마치 자연스럽게 얼굴 살이 빠지면서 이목구비가 뚜렷해지는 효과 역시 기대할 수 있어 단순하게 얼굴형만을 다듬는 시술보다 만족도가 높다.

얼굴 선을 다듬는 것 외에 하악의 전체적인 교정이 필요한 경우에는 ‘양악수술’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에도 ‘쁘띠양악’과 같은 비수술적인 방법만으로도 얼마든지 보완할 수 있다.

쁘띠양악은 보톡스와 필러 등과 같은 주사시술과 더불어 얼굴 구조에 맞는 실리프팅 시술을 통해 안면윤곽을 교정할 수 있는 곳으로 돌출 입이나 무 턱, 긴 얼굴형과 같은 문제까지 개선할 수 있다.

얼굴성형에 있어 수술적 방법에 국한되었던 과거에 비해 비교적 부담 없이 얼굴윤곽을 교정할 수 있게 되었지만 얼굴 콤플렉스의 원인에 따라 적용해 볼 수 있는 시술이 다양해진만큼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

- 의정부피부과 메이드림의원 정재호 원장

▲ 의정부피부과 메이드림의원 정재호 원장

[정리 : 황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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