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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은원 기자
  • 영화
  • 입력 2015.08.03 19:35

[S영상] '뷰티 인사이드' 한효주 "다음 작품에선 박서준과 멜로 하고파"

[스타데일리뉴스=이은원 기자] 한효주가 박서준과 멜로 연기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영화 '뷰티 인사이드' 언론시사회가 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백감독을 비롯 배우 한효주, 박서준, 천우희, 유연석, 문숙, 이동휘가 참석했다.

극 중 21명의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 한효주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수많은 멋진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영광이었다. 그 분들에게 사랑받는 입장이라 행복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수많은 우진들과 함께 연기하면서 혼란과 어색함 등 여러 감정이 교차했다. 극 중 홍이수라는 역과 굉장히 비슷한 심리 상태였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어 "매일 현장에서 달라지는 배우들을 보며 낯설기도 어색해하기도 했다. 매번 새롭게 반갑게 인사하며 '언제까지 이래야 하지?' 했는데 어느 순간이 지나니 홍이수가 그랬듯 그 배우들이 모두 우진으로 느껴지면서 편하게 촬영했다. 그렇게 되기까지는 감독님의 역할이 컸다"고 공을 돌렸다.

한효주는 '21인의 우진 중 누가 가장 인상 깊었나'라는 질문에 "안 나올 수 없는 질문이라 생각했다. 저는 박서준, 천우희, 유연석이 굉장히 인상 깊은 우진이었다"라고 시사회 현장에 참석한 배우를 나란히 언급하며 "자리에 계셔서 말씀드리는 게 아니라, 같이 작업하면서 즐거웠다"고 밝혔다.

이어 "박서준은 우진 중에 가장 많은 분량이 나왔기 때문에 데이트하는 기분으로 촬영했다"며 "이번엔 데이트로 끝났지만 다음 작품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멜로를 하고 싶은 욕심 생긴다"고 밝혔다.

한편 영화 '뷰티 인사이드'는 자고 일어나면 매일 다른 사람으로 바뀌는 남자 우진과 그가 사랑하게 된 여자 이수(한효주)가 선사하는 아주 특별한 판타지 로맨스를 담아 오는 20일 개봉한다.

(영상 촬영 : 소가영 기자)

▲ 한효주 ⓒ스타데일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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