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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한다경 기자
  • 방송
  • 입력 2011.03.18 15:28

마지막회‘생초리’연쇄살인 사건의 기막힌 반전은?

 
‘생초리’마을의 삼진증권 세트장이 때아닌 화염에 휩싸여 전소됐다.

‘생초리’ 외딴 세트장이 불타게 된 이유는 오는 18일 오후 10시에 방송될 tvN 드라마 '원스어폰어타임 인 생초리‘ 마지막회 방송분에서 담겨질 내용 때문이다.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고 있는‘생초리’마지막회에선 이장과 마을 사람들이 비밀을 지키기 위해 ‘생초리’지점 사람들을 없애려는 작업을 펼치게 된다. 이들은 박규 (김학철)와 혜린(고호경), 나영(남보라) 등‘생초리’지점 사람들을 청테이프로 입을 막고 손발을 꽁꽁 묶은 채 생초리 지점에 감금하고, 증거 인멸을 위해 지점에 불을 지른다.

 
감금된 지점 사람들은 불에 활활 타오르는 생초리 지점을 탈출하기 위해 몸부림을 치게 되고, 한 줄로 묶인 안에서 넘어지고 꼬꾸라지며 뒤엉키는 등 아수라장을 연출한다. 결국 화염으로 인한 연기를 들이마시고는 기침을 하고 정신을 잃기도 하는 등 질식사할 위기에 처하게 된다.

마지막 방송될‘생초리’지점의 화재 사건을 실감나게 표현하기 위해 제작진은 경기도 화성에 자리 잡은 생초리 지점 세트장에 실제로 불을 내는 결단을 내렸다. 특히 장면의 특성상 NG를 낼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모든 스태프진과 배우들이 집중도 있게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 반나절에 걸쳐 진행된 촬영 속에서 배우들은 살기 위해 몸부림치는 연기를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

제작사 초록뱀 미디어 측은“상황은 진지하지만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와 코믹한 요소가 적절하게 버무려진 매우 어려운 장면이었다.”라며 “배우들과 제작진들 모두 프로답게 완벽한 장면을 만들어냈다. 마지막까지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회에서는 만수(강남길)가 생초리 마을 연쇄살인범 임을 암시하는 장면이 마지막으로 방송되며 충격을 안겨줬던 터. 무엇보다 충격적인 결말을 예감케 하는 불타는 생초리 지점의 아비규환 속 생초리 사람들의 모습이 공개 되면서 하이킥 사단이 또다시‘새드 엔딩’을 펼쳐낼 지 여부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 마지막 회 담겨질 기막힌 반전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하이킥 사단이 의기투합해서 만든 코믹멜로 농촌오피스 드라마‘원스어폰어타임 인 생초리‘는 한적한 시골의 허허벌판 사무소로 발령 난 삼진 증권 직원들이 엉뚱한 마을 주민들과 벌이는 유쾌한 코미디를 바탕으로 좌충우돌 멜로라인과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 등장인물들의 성장기를 담아내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오는 18일 그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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