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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은원 기자
  • 방송
  • 입력 2015.07.31 12:01

'해피투게더3' 신성록 서인영 오상진, '친동생'들의 막을 수 없는 반란 '폭로 열전'

▲ 해피투게더3 ⓒKBS

[스타데일리뉴스=이은원 기자] 지난 30일 방송된 KBS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는 '대단한 유전자'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 날 게스트로 출연한 신성록-신제록, 서인영-서해영, 오상진-오민정은 끈끈한 형제애를 보여주는 한편 거침없는 폭로전을 펼쳤다.

▲ '해피투게더3' 서인영 서해영 ⓒKBS

먼저 서인영은 이날 얼짱 동생 서해영과 함께 자리했다. 서인영은 가족과 방송에 출연하고 싶었지만 부모님께는 거절당해 동생에게 졸라서 나왔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동생 서해영에게 "내 입이 무섭지 않냐"며 협박을 당했다며 "얌전히 할 말 다하는 스타일"이라고 폭로했다. 서인영은 "동생은 나와 정 반대다. 누구 하나는 주워왔을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서인영은 동생 서해영을 소개하며 "동생이 잠실 얼짱 출신이다. 동생이 먼저 데뷔했다. 어렸을 때 길거리 캐스팅돼서 잡지 모델도 했다"고 말해 출연진의 눈길을 끌었다.

▲ '해피투게더3' 오상진 오민정 ⓒKBS

오상진은 포토그래퍼로 활동하는 동생을 위해 방송을 출연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어느 날 그림을 그리면서 예술가의 길로 빠져 들더니 정말 사회성도 부족한거 같고 예술가 스러워 졌다"며 "이런 좋은 자리에서 경험과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어서 나왔다"고 밝혀 훈남 오빠의 면모를 드러냈다.

오상진의 동생 오민정은 "(오상진이)인기가 되게 많았다. 모르는 언니들이 와서 친절하게 대해 줬는데, 알고 보면 오빠에 대해 물어보려고 그런 거였다"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MC들이 '오빠에게 고마웠던 순간은 언제였냐'고 묻자, 오민정은 "오빠가 용돈을 많이 줬다. 내가 오빠의 신용카드를 가지고 있다. 카메라, 컴퓨터, 생활용품들을 다 사 준다"라고 답해 모두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오상진에 대해 칭찬만 하던 오민정은 "오빠랑 같이 살았던 시절, 여자친구를 집에 데리고 온 적이 있었다"면서 "나와 여자친구를 대할 때 너무 달라 서운할 때가 있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 '해피투게더3' 신성록 신제록 ⓒKBS

반면 신성록은 "동생이 녹화 전날부터 너무 들떴다"며 "방송에서 공개될 사진을 미리 SNS에 게재하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동생이 방송을 좋아하는 거 같다"라는 폭로했다.

이에 신제록과 각별한 사이라는 패널 조세호는 "신제록이 '해피투게더'에 나가니 만나서 회의를 하자고 했다"고 넘치는 의욕을 보인 후문이 전해져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MC 유재석은 "성록이 제작진에게 한 말이 있다"며 "(신성록이) 제가 쌓아 둔건 많이 없지만 한 번의 출연으로 무너지고 싶지 않다. 동생이 한 말 중에 위험한거, 유치한거, 제발 좀 빼달라고 했다. 동생이 말없이 있어도 괜찮다더라"고 폭로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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