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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한다경 기자
  • 공연
  • 입력 2011.03.18 14:56

드림팝 듀오 애저 레이(Azure Ray) 예정대로 내한 공연!

 
애저 레이(Azure Ray)가 예정대로 내한 공연 펼친다.

일본 지진으로 인해 해외뮤지션들의 일본공연 일정이 잇따라 취소 또는 연기되고 있다.

대부분 일본을 중심으로 하는 아시아투어기 때문에 그 일환인 내한공연에도 차질이 생기고 있다. 오아시스의 리더인 프랜 힐리(Fran Healy), 라울 미동, 굵직한 내한 공연이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미 인기 여성 듀오 애저 레이는 예정대로 내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라 이목을 끌고 있다.

애저 레이 측은 일본 지진으로 인해 일본 공연은 연기했지만 한국 팬들과의 약속은 지키고 싶다며 의사를 타진해왔다. 이에 따라 공연기획사인 파스텔뮤직도 예정대로 공연을 진행하기로 결정, 한국 팬들과의 약속은 지킬 수 있게 되었다.

마리아 테일러(Maria Taylor)와 오렌다 핑크(Orenda Fink)로 구성되어 있는 애저 레이는 친밀하고 고백적인 가사와 서정적인 사운드로 드림팝의 클래식이라 일컬어지며 자국인 미국은 물론 전세계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영화 '윈터 패싱(Winter Passing)', '숏버스(Shortbus)',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The Devil Wears Prada)', 그리고 외화시리즈 '식스 핏 언더(Six Feet Under)'에 애줘 레이의 자작곡이 줄줄이 삽입되면서 많은 인기를 얻었다. 특히,  '그레이 아나토미(Grey’s Anatomy)' 에 삽입된 'Sleep'은 전세계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에서 커버곡만 수천개의 동영상을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크게 화제가 되었다.

 
한편, 애저 레이의 최초의 내한 공연은 오는 3월 26일 토요일 저녁 7시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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