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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용태 기자
  • 방송
  • 입력 2011.03.18 10:45

조현재,이요원 ‘아옹다옹 커플’ 탄생 예고…기대감 UP

배우 조현재가 이요원과 운명적인 첫 만남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조현재는 SBS 드라마스페셜 ‘49일’에서 미국 명문대 출신 건축사이자 와인바를 운영하는 한강 역을 맡아 무뚝뚝하고 삐딱하지만 ‘귀여운 빈틈’을 가진 속정 깊은 남자의 면모를 선보이고 있는 상황.

17일 방송된 2회 분에서는 와인바 주인 한강(조현재)과 돈도 없이 파스타를 먹은 후 무전취식으로 곤경에 빠진 송이경(이요원)의 첫 대면이 담겨졌다.

 

극중 첫 대면부터 삐꺼덕댔던 두 사람은 신지현(남규리)의 영혼이 들어간 송이경이 이승에 머물 수 있는 49일 동안 돈도 벌고 눈물 3방울도 얻을 수 있는 공간으로 한강의 와인바를 정하고, 한강에게 ‘막무가내 구직요청’을 하면서 티격태격 만남을 시작했다.

한강은 “사정이 있어서 꼭 이곳에서 일해야 한다“는 송이경에게 “여기는 더 이상 일할 사람이 필요 없는 사정이 있는데, 무보수로 일할래요?”라고 말하는 등 까칠한 면모를 드러냈지만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다는 송이경의 말에 결국 ‘취직’을 허락하게 됐기 때문이다. 무뚝뚝하지만 속정이 깊은 남자 한강과 매사 능청스럽게 위기를 극복하는 실수투성이 송이경의 ‘아옹다옹’ 커플 탄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게 된 셈이다.

 

조현재는 호텔에서 근무했다는 경력과 달리 매번 실수 연발인 송이경에게 증명서를 1시간 안에 가져오라고 명령하면서 스톱워치까지 준비시키는 까칠한 모습을 비롯해 물 한잔도 제대로 못 따르는 송이경에게 직접 물 따르는 시연을 펼치는 세련된 모습 등 ‘무뚝뚝한 속정남’ 한강의 모습을 자유자재로 표현해내 호응을 얻었다.

그런가하면 조현재는 극중 고등학교 시절 불량배들과 맞서는 장면에서는 남규리를 향해 “야 촌뜨기! 기집애가 왜 끼어들어”라고 거침없는 대사를 펼쳐내는 등 ‘거친 남성’의 매력을 선보였는가 하면, 사랑하는 여인 신지현이 입원해있는 병실에 남몰래 찾아가 장미꽃을 장식해주고 오는 장면에서는 ‘듬직한 그림자 사랑’을 펼쳐내 여성시청자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시청자들은 “이경이랑 티격대는 한강의 모습이 너무 예쁘다. 사랑하는 여자의 꼼지락대는 손가락 버릇하나도 세심하게 챙겼던 한강의 섬세한 사랑이 눈물겹다”, “오늘 한강이 혼자서 지현의 병실에 들어서 꽃을 주고 가는 모습에서 더욱 애절함을 느꼈다”며 앞으로 펼쳐질 ‘조현재표 멜로’에 대한 뜨거운 지지를 보냈다.

또 “조현재의 눈빛은 뭔가 사람을 끌어당겨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다. 이경 역의 이요원과도 너무 잘 어울린다”, “군 제대 후 확연히 달라진 것을 느낀다. 버럭 연기에서부터 빈틈 있는 연기, 그리고 절절한 사랑연기까지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연기를 선보이는 것 같다”고 더욱 성숙해진 연기력에 대한 극찬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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