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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가량 인턴기자
  • 방송
  • 입력 2015.07.28 09:21

'상류사회' 성준, 사직서 제출... 야망 대신 사랑 택했다

▲ '상류사회' 방송 화면 캡처 ⓒSBS

[스타데일리뉴스=김가량 인턴기자] ‘상류사회(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에서 최준기가 결국 야망 대신 사랑을 선택했다.

27일 방송된 SBS ‘상류사회’ 15회에서는 최준기(성준 분)가 윤하(유이 분)를 위해 인생의 목표로 삼았던 성공이라는 야망을 포기한채 회사를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예원(윤지혜 분)이 윤하를 견제하며 준기에게 자신의 능력을 펼치라는 회유책으로 윤하가 맡고 있는 중국전략팀을 흡수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이는 준기가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라면 피할 수 없는 선택. 하지만 고심하던 준기는 윤하를 위해 예원의 제안을 거절하고 결국 회사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만다.

그동안 준기는 복수심으로 가득차 있는 윤하를 위해 오히려 인맥을 동원해 일을 도와주는가 하면, 직장생활에 대한 조언을 해 주는 등 키다리아저씨 역할로 뒤늦은 진심을 전해왔다. 그러나 결국 어긋나버린 인연을 되돌리지 못한 준기가 윤하를 위한 마지막 배려로 회사를 떠나는 선택을 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가족들의 삶을 짊어지고 성공만을 향해 달려왔던 야망남 준기에게 회사는 그의 인생의 모든 것이 걸려있는 중요한 곳이었다. 하지만 윤하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 준기가 사랑과 야망 사이에서 결국 윤하를 향한 사랑을 선택하며 그 마음이 무사히 전해질 수 있을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여기에 성준은 늘 자신의 감정을 숨기며 성공만을 쫓아야했던 야망남에서, 윤하를 사랑하면서는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놓는 로맨티스트로의 감정 변화를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마지막까지 활약하고 있다.

한편, 성준이 성공에 대한 야망과 유이와의 사랑을 모두 지켜낼 수 있을지 결말에 관심이 집중되는 SBS 월화드라마 ‘상류사회’ 마지막회는 28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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