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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은희 기자
  • 음악
  • 입력 2015.07.24 18:53

‘표절논란’ 혁오 측, 유감 표명 “시기적으로 불가능”

▲ 밴드 혁오.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박은희 기자] 혁오 측이 표절 논란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혁오 소속사 하이그라운드는 24일 오후 보고자료를 통해 “아티스트가 열심히 준비해서 발표한 노래가 이런 논란에 휩싸였다는 점에 유감을 표한다”라며 “시기적으로 표절은 불가능하다”라고 전했다.

하이그라운드는 “‘론리(LONELY)’의 경우 지난 3월 ‘더 화이티스트 보이 얼라이브(THE WHITEST BOY ALIVE)’의 리더 ‘얼렌드오여(ERLEND OYE)’가 내한했을 당시 함께 공연하면서, 이 곡을 오프닝으로 공연했고 당사자로부터 오히려 좋은 감상평을 받았다”라며 “‘판다베어(PANDA BEAR)’는 지난해부터 공연하던 곡으로 1월에 발표했고 ‘유미조우마(YUMI ZOUMA)’의 곡은 발표시기가 3월임을 감안했을 때 시기적으로 불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중분들이 혁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더 좋은 음악을 선보이길 기대하신다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더 좋은 음악으로 찾아뵙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밴드 혁오의 곡 ‘Lonely’와 ‘Panda Bear’가 각각 The Whitest Boy Alive의 ‘1517’과 Yumi Zouma의 ‘Dodi’와 유사하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돼 표절 논란이 불거졌다.

혁오는 MBC ‘무한도전-2015 무도 가요제’에 출연해 정형돈과 팀을 이루며 대중의 관심을 크게 받았고 대표곡 ‘위잉위잉’과 ‘와리가리’는 차트 역주행으로 주요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다.

한편 밴드 혁오는 보컬 오혁과 베이스 임동건, 기타 임현제, 드럼 이인우로 구성된 4인조 밴드로 최근 타블로가 이끄는 레이블 ‘하이그라운드’의 첫 아티스트로 영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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