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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소영 기자
  • 음악
  • 입력 2011.03.17 16:22

춤과 환상의 소녀 디바 한그루 Single [My Boy]

러브리걸, 한그루의 큐트섹시 매력

 
2011년 새해 한국 가요계는 “WITCH GIRL”의 주인공 한그루의 마법에 빠진 듯 싶었다. 데뷔 전부터 2천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실력파임이 알려지면서 방송, 광고, 언론에서 그녀를 향한 러브콜은 데뷔 3개월 밖에 안된 신예 “한그루”의 이름을 대중에게 깊숙이 각인시켰다. 그렇기에 한그루의 컴백소식은 우리에게 달뜬 마음을 들게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한그루는 전작 “WITCH GIRL”에서 팜므 파탈 적인 카리스마와 톡톡 튀는 이미지로 신인답지 않은 놀라운 표현력을 과시했는데, 이번 신곡 “MY BOY”에서 180도 다른 사랑스럽고 발랄한 소녀 디바로 변신하여, 남자친구에게 달콤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매번 후배양성을 위해 타이틀곡 자리를 내어주던, 한국 대중음악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프로듀서 주영훈이 손수 작사, 작곡하여 자신이 보물처럼 아끼는 한그루를 위해 특별히 선사한 곡이기에 더 뜻 깊기도 하다.

신곡 “MY BOY”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트랜드인 신스팝 쟝르의 곡으로로, 경쾌한 셔플(SHUFFLE)리듬에 신스(SYNTH)사운드가 인상적인데, “북치기 박치기”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낼 정도의 비트박스의 대명사로 알려진 랩퍼 “후니훈”의 독보적인 랩에 한그루의 시원스러운 보컬이 입혀져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또한, 국민가요가 사라진 요즘, 중독성 있는 뚜렷한 멜로디라인에 심플하면서도 따라 부르기 쉬운 코드 진행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를 수 있는 애창곡을 선물하겠다는 주영훈의 따뜻한 배려이기도 하다.

 

사랑에 빠져들게 만드는 또 하나의 마법 “MY BOY” 뮤직비디오

“MY BOY” 에서 사랑에 빠진 소녀로 분한 한그루의 보컬과 감성은 뮤직비디오를 통해 극대화된다. 만화영화의 주인공처럼 등장하는 “MY BOY” 뮤직비디오에서한그루는 음악을 넘어서 시각적으로도 행복의 감촉을 생생히 전달하고 있다.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을 통해 청순하고 귀여운 매력을 부각시키면서도, 60년대 트위기를 연상하게 하는 복고적이면서도 섹시한 핏의 의상으로 큐트섹시함이 넘쳐흘러, 새로운 한그루를 만나볼 수 있다.

올 봄, 생명력 충만한 한그루가 사랑스러움으로 무장해 던지는 “MY BOY”는 2011년 가요계의 큰 수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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