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개그맨 겸 방송인 유재석이 FNC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이 소식에 힘입어 FNC 엔터(173940)주가는 16일(오후 2시 3분 기준) 전일대비 무려 +29.81%(6,200원)가 급등한 27,000원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16일 FNC 엔터테인먼트(이하 FNC 엔터)는 "유재석과 전속계약을 맺었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유재석은 새로 둥지를 튼 소속사를 통해 "FNC 엔터 소속 연예인 정형돈, 송은희가 전속계약에 영향을 줄수 있지만 그들이 직접 권유하지 않았다"라고 부연했다.
현재 유재석은 장수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MBC)을 비롯해 SBS '런닝맨'으로 중국은 물론, 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해피투게더 시즌3'(KBS2TV),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SBS)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오는 8월 종편 JTBC 예능프로 'TWO유 프로젝트' MC로 출연해 가수 유희열과 호흡을 맞춘다.
유재석과 FNC 엔터의 시너지와 기대치. 주가로 반영돼 급등세
한편, 유재석의 이번 FNC 엔터와의 전속계약 체결은 두 가지의 의미로 평가받게 됐다.
먼저 방송계이다. 소속사 없이 1인 기획사에 남아있던 유재석의 향방은 최근까지도 화제였다. YG엔터는 물론 몇몇 엔터테인먼트社와의 전속계약설이 터질때 마다 유재석은 물론, 해당 엔터사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두번째 방송 MC겸 개그맨 유재석의 파워가 방송家 뿐 아니라, 증시에도 큰 영향력을 발휘되고 있다는 점이다.
가령, FNC 엔터의 16일 주가는 장초반(오전 10시 기준) 전일대비 3.85%가 오른 21,650원에 거래됐으나, 10시 10분을 전후로 FNC엔터와 유재석과의 전속계약 소식이 보도되자, FNC 엔터 주가는 오전 10시 20분 기준으로 무려 19.17%가 급등한 거래가 25,800원으로 치솟았다.
현재(오후 2시 3분 기준), FNC 엔터(173940) 주가는 27,000원(전일대비 +29.81%)에 거래되고 있다.
아울러 유재석의 중국 인기를 감안하면, 중국 사업을 확장 중인 FNC 엔터와의 전속계약체결은 훌륭한 조합으로 보인다. 결국 16일 FNC 엔터 주가가 급등한 이유도 '유재석+FNC'에 대한 기대치가 대부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