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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한다경 기자
  • 방송
  • 입력 2011.03.17 15:14

송은이, “과거 유재석 별명, 찌질이였다” 폭로

 
개그우먼 송은이가 MBC 드라마넷 한풀이 토크쇼 <미인도>에 출연, 대학시절 유재석의 별명이 ZZ(제트제트), ‘찌질이’였다고 밝혔다.

송은이는 유재석이 대학시절 늘 큼직한 양복과 장국영식 헤어스타일을 고수했다고 밝혔다. 그래서 송은이와 절친들 사이에서 ‘제트제트’라는 별명으로 불렸다고. 제트제트의 뜻이 찌질이라고 밝히자 유재석의 부인 MC 나경은은 민망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송은이는 큰 양복을 입고 잔뜩 멋을 낸 유재석의 걸음걸이나 표정이 늘 자신감에 차 있었다고 그 당시를 회상했다. 우스꽝스러운 패션에 잔뜩 허세를 부리는 그 모습이 더 싫었다며 유재석의 걸음걸이를 흉내 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나경은은 남편의 옛날 사진을 보면 송은이의 말이 맞는 것 같다고 수긍하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송은이, 보이시한 성격은 ‘친오빠 탓’ 원망

개그우먼 송은이가 MBC 드라마넷 한풀이 토크쇼 <미인도>에 출연하여 자신의 보이시한 성격은 모두 친오빠 때문이라고 밝혔다.

송은이는 2AM, 2PM과 같은 잘생긴 남자 아이돌 후배들이 “형”이라고 부른다, 동네 아이들이 “아저씨 티비에 나오는 사람 맞죠?”라고 말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리고 이렇게 주변 사람들에게 형, 아저씨와 같은 남자의 호칭으로 불리는 건 모두 친오빠 탓이라고 덧붙였다.

송은이의 가족관계는 2남 2녀 중 셋째. 위로 언니와 오빠가 있는데 어릴 적 송은이는 책읽기를 좋아하는 언니보다는 밖에 나가 놀기 좋아하는 오빠를 유난히 잘 따랐다고 고백했다.
또래 여자애들이 인형놀이 하고 고무줄놀이를 할 때 송은이는 오빠와 어울려 다니며 고무줄을 끊고 딱지치기를 하며 놀았다고.

송은이는 최근 들어 왜 난 여성스럽지 못할까 깊게 고민했다고 털어 놓았다. 그리고 어릴 적 오빠와 놀았던 기억들이 자신에게 큰 영향을 미친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송은이, “남자한테 쉽게 마음 안 여는 스타일”

개그우먼 송은이가 MBC 드라마 넷 한풀이 토크쇼 <미인도>에 출연하여 자신에게 다가오는 남자에게 쉽게 마음을 드러내지 못해 사랑을 놓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송은이는 대학 1학년 시절, 자신을 살뜰히 챙겨주었던 남자 선배에게 고백을 받은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함께 연극을 했던 탓에 밤샘작업을 하며 친해질 수 있었던 것.

남자 선배는 송은이에게 남산 데이트를 제안했고, 산책 도중 “양파 튀김 먹어 봤냐, 집에 오면 만들어 주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지금 생각하면 나름대로 그만의 사랑 고백이었던 것. 그러나 눈치가 없던 송은이는 “난 오징어 튀김이 좋은데!”하며 산통을 깼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계속적인 호감 표시에도 송은이가 반응이 없자 결국 술자리에서 그가 “결혼 할거냐, 할거면 나랑 하자”라고 프러포즈를 해왔다고. 사실 송은이도 그에게 마음이 없는 건 아니었지만 갑작스런 고백에 당황한 나머지 “건배”를 외쳐 그에게 상처를 주고 말았다고 한다.
시간이 지나고 보니 그 때 조금 더 용기를 내 자신도 좋아한다고 말했으면 어땠을까 후회가 된다고 밝혔다.

송은이, 결혼하기에 딱!! 최고의 신부감

개그우먼 송은이가 MBC 드라마넷 한풀이 토크쇼 <미인도>에 출연하여 평소 심리학에 조예가 깊은 MC 김지은으로 부터 보이시한 송은이의 성격은 결혼 후 반드시 빛을 볼 것이라고 극찬을 받았다.

2남 2녀 중 셋째로 태어난 송은이. 김지은은 ‘출생의 심리학’에 따르면 태어난 순서에 따라 심리가 다르게 발전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송은이와 같은 셋째는 자신보다 먼저 태어난 첫째와 둘째 중 어느 쪽에 연합을 할지 본능적으로 결정하게 된다고.
송은이의 경우, 책읽기 좋아하는 언니보다는 같이 놀면 재미있는 오빠 쪽을 선택해 지금의 보이시한 성격을 형성하게 됐다고.

여성성을 상징하는 아니마, 남성성을 상징하는 아니무스 중 송은이는 오빠와 함께 놀며 자라온 탓에 아니무스가 과도하게 발달해 보이시한 성격을 형성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니무스가 충분히 발달한 송은이는 일단 결혼을 하게 되면 누구보다 남자의 마음을 잘 이해해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게 될 것 이라고 분석했다. 결혼하기 위해 지금 송은이에게 필요한 것은 남자를 만나기 위한 용기뿐이라고.

김지은의 분석에 “연합하는 것을 좋아해서 이성을 동지화하지 말라는 충고도 들었다”며 크게 동의했다. 
 

유쾌 발랄 송은이의 솔직담백 풀 스토리는 이번 주 금요일 밤 11시 MBC 드라마 넷 한풀이 토크쇼 <미인도>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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