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엔터주, 신규 면세점 선정으로 되살아날까

HDS신라-에스엠 엔터, 하나투어 SM- IHQ·큐브 향후 상승 전망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서울시내 면세점 신규 운영권자가 선정됐다. 그 결과 신규 면세점과 사전 업무협약을 맺은 일부 엔터사들의 주가 상승세로 마감됐다. 

10일 오후 관세청의 면세점 특허심사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서울 시내 신규 면세점 사업자로 HDC신라, 한화 갤러리아, 중소·중견기업 하나투어의 SM 면세점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신규 면세점과 지난 5월과 6월 업무협약을 맺은 에스엠(041510), IHQ(003560), 이어 IHQ자회사 큐브엔터(182360) 등이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 10일 발표된 신규 면세점 HDC신라(좌), 하나투어 에스엠(가운데), 한화갤러리아(우) 조감도 ⓒ 각 신규 면세점 컨소시엄

먼저 에스엠은 'HDC신라 면세점'(현대산업개발, 신라호텔 합작)과 지난 5월 27일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또한, 이번 10일 신규 면세점으로 'HDC신라'가 선정됨에 따라, 현대산업개발이 보유한 아이파크몰(서울 용산구 소재)에 에스엠 소속 스타들이 공연할 한류 공연장(2천명 수용)과 MD상품 판매점 등이 포함된 '한류스타 거리'가 조성될 예정이다.

따라서 에스엠은 현재 강남구 삼성동 소재 한류타운 '코엑스 아티움'을 포함, HDC신라 면세점 일부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 강북과 강남을 거점으로한 에스엠 타운을 확보했다.  

여기에 지난 6월 19일 IHQ(003560)와 업무협약을 맺은 하나투어 컨소시엄 '에스엠 면세점'은 이번 선정 발표로 토니모리, 로만손 등 11개 컨소시엄 기업들과 서울 종로구 인사동 본사 건물에 신규 면세점을 연다. 또한 면세점에 인바운드 관광상품 및 한류 MD상품을 판매하고, 스타들과 만날 수 있는 가상 체험관 '스타라운지'를 조성한다. 아울러 IHQ자회사 큐브엔터도 신규 면세점 사업에 참여한다.

이밖에 신규 면세점으로 선정된 한화 갤러리아 면세점도 한화그룹 소유 여의도 63빌딩에 2천억 원을 들여 대규모 면세점과 한류관련 부대시설을 꾸민다. 여기에 KBS와 지난 3일 맺은 양해각서를 토대로 한류 미디어카페 'RUE'(KBSAVE) 오픈에 이어, 한류 상품 판매 및 한류 방송 프로그램을 연계할 계획이다. 

한편 신규 면세점이 발표전과 후, IHQ 주가는 전일대비 1.15%가 오른 3,070원에 마감됐고, 큐브엔터는 전일대비 6.21%가 오른 2,995원에 마감됐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